[CES 2024] 7000억 부호 마사 스튜어트도 관심 가진 삼성 제품은?…‘시니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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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7000억 부호 마사 스튜어트도 관심 가진 삼성 제품은?…‘시니어 케어’
  • [라스베이거스=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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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케어로 원격 관리, 더욱 치밀해져
문자뿐만 아니라 전등·인덕션 등도 알람
복용 여부도 기록·확인…요양사도 고려
[사진=녹색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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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우연주 기자] 7000억원대 자산을 자랑하며 미국 ‘홈케어’의 대부격인 마사 스튜어트가 CES 2024의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화제다. 

마사 스튜어트는 삼성 부스의 각 구역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머 삼성 제품들에 큰 관심을 가졌다. 

올해 82세인 그가 유독 관심을 가진 곳은 ‘시니어 케어’ 구역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안의 스마트케어 기능을 통해 어르신 관리의 노하우를 뽐냈다. 

[사진=녹색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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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케어 기능을 사용하면 노부모님과 따로 거주하거나 직장에 가 있어도 케어가 가능하다. 

앱에서 부모님 병원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춰 택시나 우버를 부르는 것도 앱 안에서 가능하다. 

앱에서 바로 택시 요금이 결제되고,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모님이 드셔야하는 약이 있다면 이 또한 스마트케어로 관리할 수 있다. 

앱에서 복용약의 종류와 스케쥴을 지정하면 알람이 온다. 

알람도 대충 보내지 않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케어 부스 관계자는 “보통 앱에서 알람을 보낼 때 ‘문자’의 형태로 온다. 하지만 잠깐 뜨고 지나가기 때문에 놓치기 일수”라며 “스마트케어는 문자 뿐만 아니라 집 안의 각종 기기에서 알림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사진=녹색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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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에서는 문자 알람과 함께 주방 아일랜드 위의 전등과 인덕션 쪽에서 빨간 불이 들어왔다.

만약 요양사를 고용했다면 실제로 부모님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해당 알람을 보낼 수 있다. 

스마트케어 부스 관계자는 “삼성 계정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요양사에게 알람을 보낼 수 있다. 가족이 아니므로 ‘권한 설정’을 통해 알람을 받게만 하고 그 외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설정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약을 복용했는지 여부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약을 보관하는 서랍에 센서를 부착하고, 센서가 스마트싱스에 연동되면 서랍이 열렸는지 여부를 앱이 인식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이 가장 주의해야하는 낙상 사고에 대한 대비도 갖췄다. 

스마트싱스와 여러 가전기기의 연동을 통해 낙상이 생기면 이를 보호자에게 알리고, 생중계하고, 기록하고, 녹음할 수 있다. 

시연자는 “보통 홈캠이 있어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중 카메라가 달려있다면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무엇이든지 낙상사고를 알리고 기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사 스튜어트는 이 날(9일) 삼성푸드 시연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 스튜어트는 미국 내에서 ‘가정의 여왕’으로 불리며 약 7000억원의 재산으로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3년 미국 내 부자 400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라스베이거스=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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