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에 현대차도 연동한다…”출근 전 차 데워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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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에 현대차도 연동한다…”출근 전 차 데워드려요”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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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연동 범위, 커넥티드 카로 확대
집에서 차 관리하고 차에서 집 관리 가능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기아)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의 연동 범위를 커넥티드 카로 확대함으로써 스마트싱스 앱으로 가전기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연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집에서 차를 원격 관리하는 것은 물론, 차에서 집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 창문 개폐, 전기차(EV) 충전 상태 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하고 차에서 집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하는 식이다.

아침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며 조명과 TV가 켜지고, 차량은 내부를 적정 온도로 맞춰 준다. 출근 준비 중에 스마트폰과 TV 화면에는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등의 정보가 표시돼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 모드', '귀가 모드'에 자동차가 포함돼 스마트싱스로 모든 연결 기기들을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3일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커넥티드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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