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덕분에 삼성 갤럭시 '의문의 1승' 추가...작년엔 '피프티피프티 사태' 녹취록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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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덕분에 삼성 갤럭시 '의문의 1승' 추가...작년엔 '피프티피프티 사태' 녹취록 증거 확보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1.04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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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저 국물 좀"...화제의 어묵집 가족, 아이폰서 갤럭시로 바꿔
- 전홍준, 작년 7월 탬퍼링 사태 녹취록 확보에 '갤럭시' 결정적 기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녀간 부산 깡통시장의 한 어묵집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의문의 1승'을 추가했다. 

'삼성 갤럭시'는 지난해 7월에도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사태' 당시 갤럭시의 자동통화 녹음기능 덕분에 녹취록을 확보한 것이 알려지면 '의문의 1승'을 거둔 바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가 지난해 12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해 방문한 어묵집 근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어묵집은 이재용 회장이 방문 당시 "사장님, 저는 어묵 국물 좀"이라고 요청해 종이컵에 든 국물을 마신 뒤 "아, 좋다"라고 말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아이폰만 사용하던 동생도 삼성으로 바꿔버렸다"..."모니터도 수명 다하면 삼성으로 바꾸겠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이재용 회장님 감사하다. 장사가 너무 잘 된다"며 "아이폰만 사용하던 제 동생도 삼성으로 바꿔버렸다. 모니터도 수명이 다하면 삼성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부산 어묵집 사장의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에는 어묵집 주변에 북적이는 손님들 모습과 함께 삼성 매장을 방문해 구입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개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가 의문의 1승을 한 것은 지난해 7월에도 있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당시 이후 오스카 창립자(Oscar Ent.)라는 의미가 담긴 'oscarentceo'라는 아이디에서 삼성 갤럭시 기종 중 하나인 'galaxy_s23'로 바꿔 사용 중이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갤럭시 브랜드로 바꿨다

또 기존 프로필 사진은 어트랙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첫번째 싱글 앨범 이미지에서 태극기 사진으로 교체했다. 
 
전홍준 대표가 갤럭시로 아이디를 바꾼 이유는 어트랙트의 용역회사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벌인 피프티피프티 탬퍼링 사태 당시에 결정적 증거가 된 갤럭시의 '자동 통화 녹음 기능'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다는 분석이다. 
 
전홍준 대표는 당시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 저작권 문제가 언급된 안성일 대표와의 통화, 계약 문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워너뮤직 코리아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전홍준 대표는 "갤럭시를 써서 다행이었지 아이폰이었으면 증거도 없었을 뻔"이라며 스마트폰에 녹음된 녹취록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어트랙트에 복귀할 당시 키나 아버지가 안성일 대표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가스라이팅 증거 확보에 기여했는데 이 또한 '삼성 샐럭시 폰'이었다.

한편, 삼성 갤럭시는 지난 2022년 11월에도 '의문의 1승'을 한 바 있다. 

왼쪽부터 갤럭시S21 울트라, 아이폰13 프로 맥스, 아이폰14 프로 맥스, 구글 픽셀7로 촬영한 개기월식 사진. [SNS 캡처]

일본의 IT 전문 트위터(현재 X) 'A16bionic_RJTT', 'KANOTOSOX' 등은 당시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 S21 울트라와 아이폰14 프로맥스, 아이폰13 프로맥스 등으로 촬영한 개기월식 사진을 비교해 공개했다.

공개된 월식 사진들을 비교해보면 두 갤럭시 제품으로 촬영한 월식 사진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줌은 물론, 달 표면의 크레이터의 모습까지 담고 있다.

반면 아이폰 프로맥스 두 제품으로 촬영한 사진은 달빛이 번지면서 달의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둥근 광원의 일부분이 검게 물들어 있어 월식이 일어났음을 어림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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