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기존 패리다임과 차별화 추진...첫 신상품은 '대상포진'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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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기존 패리다임과 차별화 추진...첫 신상품은 '대상포진' 담보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2.2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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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기업 출신 김영석 대표이사 주도의 첫 보험상품 출시
- 기존 패러다임 깬 혁신적 보험 상품 개발 플랫폼 구축
- 변화하는 고객니즈 반영한 특약·보장 통해 상품경쟁력 강화
김영석 신임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보험사로 출범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신임 CEO와 함께 적자탈출을 위한 쇄신에 나섰다. 지난 1일 취임한 김영석 대표는 바이오 기업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인 생활 건강에 특화된 첫번째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22일 국내 유일 디지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현대인의 생활 질환을 보장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으로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하는 온라인보험 신상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특약, 보장 등을 탑재해 삼품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플 365 미니보험'은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식습관 장애, 무리한 신체활동 등으로 현대인이라며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앓을 수 있는 대상포진, 갑상선 기능저하, 통풍 등 현대인 생활 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특히, 이번 상품은 신임 김영석 대표이사 취임 후 출시하는 라이프플래닛의 첫 보험 상품이다. 

글로벌 백신 바이오 기업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김 대표는 "대상포진 백신 시장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고 해당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다만, 모든 대상포진 백신은 50대 이상만 권고하고 있어, 20대 ~ 40대는 여전히 대상포진 감염 위협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국민건강보험 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대상포진 환자는 72만명이며, 이 중 20대 ~ 40대 환자가 33%에 달한다"면서 "그만큼 스트레스가 높은 현대사회에서 젊은 세대의 대상포진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라이프플래닛만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플 365 미니보험'은 라이프플래닛이 새롭게 구축한 '급부 조합형 상품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출시한 첫 번째 상품이다. 

이는 다양한 보장 급부를 플랫폼에 미리 준비해 두고 상품 컨셉을 확정되면 급부를 구성해 신속히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도 바이오 업계에서 대상포진 감염 위험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현대인의 일상을 괴롭히는 대상포진, 갑상선 기능저하, 통풍 등 생활 질환을 보장할 수 있는 급부를 단시간 내 빠르게 조합해 상품으로 출시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영석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은 특정 질환과 손해를 주 계약과 특약의 방식으로 개발하던 기존 보험 상품과는 패러다임을 달리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 그리고 바이오 산업의 보폭에 맞춰 속도감 있게 대응해 출시 한 전략적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10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손실은 약 91억원이며 지난해에는 1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신임 김 대표는 다양한 실무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달 1일 신규 선임된 김영석 대표이사는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 EY한영에서 카카오뱅크의 설립을 돕는 등 디지털 리더로서 경영 자문을 수행했다. 이후 AIA생명에서 CTO와 COO를 역임하며 생명보험 분야의 디지털 경영 혁신을 주도했고, 최근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최고 전략기획담당 임원을 지냈다. 

[제공=교보라이프플래닛]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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