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정비 네트워크 1000개소↑ 확보...‘신속하고 전문적인 수리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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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정비 네트워크 1000개소↑ 확보...‘신속하고 전문적인 수리 가능해’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11.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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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정비 가능한 블루핸즈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수료한 엔지니어 배치돼
-"전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정비 서비스 받으실 수 있게 할 것"
현대차, 전기차 정비 가능 블루핸즈 전국 1,000개소 이상 구축 완료[사진=현대차]
현대차, 전기차 정비 가능 블루핸즈 전국 1,000개소 이상 구축 완료[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000개소 이상의 블루핸즈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0년부터 전기차 정비 거점 개발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514여개소에 이어 현재 1000여개소의 블루핸즈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의 수를 지속 유지해 고객들께서 전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정비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게 하겠다”며, “전기차 정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에는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Electrified, HMCPe)’을 수료한 엔지니어가 최소 1명 이상 배치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도입된 현대차의 독자적인 전기차 정비 기술인증제로 체계적인 전기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현대차는 전동차 정비 전문가 육성을 통해 정비 기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다가올 전동화 시대에 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전국 권역별 주요 대학과 연계해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 시스템 ▲고장 진단 등이 포함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고용노동부 및 블루핸즈와 ‘전동차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동차 정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블루핸즈는 해당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을 추후 엔지니어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에는 전용 정비작업장이 구축돼 있고, 엔지니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 장비 5종 세트(절연복, 절연 안전모, 절연 매트, 절연장갑, 보호안경/보호대)와 특수 공구 등도 완비돼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의 수를 1000개소 이상으로 유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정비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115개의 블루핸즈에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작업장을 비롯해 수소 강제 배출 어댑터, 수소라인 잔류 압력제거 튜브 등 수소전기차 수리에 필요한 전용장비 13종을 도입했고, 향후 수소전기차 보급 추이를 고려해 정비 인프라 확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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