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아이오닉 5 기증...‘안전쿠션과 안전손잡이 새롭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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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아이오닉 5 기증...‘안전쿠션과 안전손잡이 새롭게 적용’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11.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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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스페셜 무브먼트 일환으로 차량 기증
-점자스티커·음성안내 등 시각장애인 위한 편의기능 갖춰
-현대차, 차량 기증 향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
현대차,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제작차량 기증[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제작차량 기증[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복지차량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H-스페셜 무브먼트는 현대차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시각장애인 맞춤형으로 제작한 전기차 아이오닉 5로, 해당 차량은 서울시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시각장애인 맞춤형 복지 전기차 기증을 통해 이동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공헌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맞춤형 차량을 기증해왔다. 지난해에는 충정북도 소재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3곳에 시각장애인 맞춤형 아이오닉 5를 전달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기증한 아이오닉 5는 특장차 전문 기업 ‘창림모아츠’와 협업해 제작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차량 내·외부 손잡이와 창문 스위치등 접촉이 많은 곳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 구조물의 위치 이해를 돕고, 승·하차 때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음성 안내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기증하는 차량은 주행 시 충격완화를 위한 안전 쿠션과 안전 손잡이도 새롭게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H-스페셜 무브먼트 차원에서의 차량 기증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고, 전국의 이동약자 복지차량이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이수연 복지정책실장,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 이태수 상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비위원회 권오환 의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서울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조형석 센터장, 창림모아츠 박운영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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