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참여 ‘K-UAM 원 팀’, UAM 상용화 기반 마련 나서...‘인천시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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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참여 ‘K-UAM 원 팀’, UAM 상용화 기반 마련 나서...‘인천시와 협약 체결’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11.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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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원 팀’, 지자체와 첫번째 협약맺어
-수도권 연계 UAM 서비스 기반 마련 나서
-현대차,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 추진 예정
5사 컨소시엄-인천시 MOU[사진=현대차]
5사 컨소시엄-인천시 MOU[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참여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컨소시엄 ‘K-UAM 원 팀’이 인천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연계 UAM 서비스 기반 마련에 나선다.

‘K-UAM 원 팀’은 현대차를 비롯해 KT,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등 5개社가 국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지난 2021년 결성한 컨소시엄이다.

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K-UAM 원 팀’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는 이번 협약이 수도권 UAM 서비스를 운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철웅 현대차 AAM본부 사업추진담당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시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항공 운송을 실현하고 도서지역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천시뿐 아니라 향후 수도권 UAM 서비스 연계 운용을 위해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UAM 원 팀’과 인천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시 도서지역 및 도심의 UAM 운용 체계 수립 ▲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 UAM 광역 연계 교통서비스 상용화 준비 등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측은 도심교통항공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도록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에 적극 나서는 한편,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한 신규 과제 발굴과 업무 협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는 섬을 활용한 UAM 기체 테스트 측면에서도 인천시에 위치한 수 많은 섬들의 활용도 역시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UAM은 도시의 공간구조와 시민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5사와의 협력을 통해 UAM 시대를 열어 도시화 문제와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인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9일(목)과 10일(금) 양일간 개최되는 ‘2023 K-UAM 컨펙스’에 참가해 UAM 콘셉트 기체를 전시하고 AAM(Advanced Air Mobility) 비전을 소개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UAM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을 통해 지난 10월에 열린 한국 최대 에어쇼 ‘ADEX 2023’에서 2028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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