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에 정의선 이어 박현주·최수연 2번째 주자..."청년들의 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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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에 정의선 이어 박현주·최수연 2번째 주자..."청년들의 꿈 응원"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10.30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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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인협회 소통 프로그램 두 번째 초청 인사
- 오는 12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시내서 진행 예정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국민 소통 프로젝트인 '갓생 한 끼'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선다.

지난 5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처음 참여한 이후 두번째 행사다.

한경협은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불리는 '갓생 한 끼' 2탄을 오는 12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시내(추후 공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주 회장과 최수연 대표는 '불가능을 넘어서는 도전, 꿈을 위한 갓생(God生)'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갓생'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바른 생활 루틴을 일컫는 MZ세대 신조어다. 

이상윤 CSR본부장은 갓생한끼 행사에 대해 "지난 갓생한끼 1탄에 참석한 청년들은 자신의 롤모델을 만나 꿈과 용기를 얻고 갔다"며 "한경협만이 할 수 있는 기업인과 청년의 소통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젊은 경제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현주 회장과 최수연 대표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 행사 취지에 공감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박현주 회장은 자본시장의 개척자 및 최고의 금융 전략가로 꼽힌다. 그는 증권사 샐러리맨에서 시작해 미래에셋을 창업하고 국내 1위 미래에셋금융그룹을 키워낸 신화적 존재다.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7개 지역에 진출했다. 파괴적 혁신을 강조하며 현재까지 12번의 인수합병(M&A)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박현주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교환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13년 연속으로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했다.

최수연 대표는 1981년생으로 네이버를 이끄는 젊은 리더다.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해 네이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네이버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었다. 최수연 대표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2 아시아 대표 여성 경영인 2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수연 대표는 최근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자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를 만들어내는 등 혁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1년 새 6회나 직원들과 '컴패니언 데이'를 진행하며 소통의 조직문화 안착에도 힘쓰고 있다.

갓생 한 끼에 참여하는 청년세대 20명의 선발기준은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1개월 내 본인이 실천 가능한 재능기부 계획을 밝히고 11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발 기준은 재능기부 계획의 실현 가능성, 영향력 및 창의성이다. 우리 사회에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자는 취지이다. 

한편, 한경협은 지난 2월 신뢰 회복을 위한 중장기 발전안 '뉴웨이 구상'을 공개하면서 '갓생 한 끼' 프로젝트를 처음 소개했다. 지난 5월 한경협은 '갓생 한 끼' 첫 행사를 연 바 있다. 당시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청년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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