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 푼다…분양가 고공행진 속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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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 푼다…분양가 고공행진 속 '숨통'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10.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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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동탄・오산에서 125호 입주자 모집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후 잔여세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달 6일부터 즉시 입주가 가능한 주택 125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시세 대비 80~90% 수준의 공급가격이 설정돼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는 민간 분양이 부담스러웠던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이번에 LH가 공급하는 분양주택은 군포 1곳 20호, 동탄 1곳 39호, 오산 2곳 66호로 총 125호다. 공급단지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동탄 센트럴포레스트, 오산 세마역 에듀파크, 세교센트럴파크 총 4개 단지로 모두 지난 2009~2010년 사이에 준공됐다.

[사진=LH CI]
[사진=LH]

단지별 공급호수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59㎡ 20호, ▲동탄 센트럴포레스트 74・84㎡ 39호, ▲오산 세마역에듀파크 59㎡ 22호, ▲오산 세교센트럴파크 75・84㎡ 44호다.  이번 공급 세대는 10년 간의 공공임대기간 종료 후 부적격 등의 사유로 인해 기존 임차인이 퇴거하면서 발생한 공가 세대다. 기존 입주단지 특성상 인근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 기존 입주자 퇴거 후 현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야 한다.

평균 공급가격은 KB시세 일반가 대비 80~90%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산본 래미안하이어스는 6억 175만원, 동탄 센트럴포레스트는 74㎡와 84㎡ 각각 3억6941만원, 4억2630만원이다. 오산 세마역에듀파크는 2억9957만원, 오산 세교센트럴파크는 75㎡와 84㎡ 각각 3억975만원, 3억4226만원이다.

신청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로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한 자이고, 2순위는 1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 산본 래미안하이어스는 공고일 현재 기준 군포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100% 우선 공급되고, 동탄・오산 단지는 공고일 현재 기준 해당주택건설지역(화성시・오산시) 거주자에게 30%, 그 외 경기도 거주자에게 20%가 우선 공급된다. 1순위 내 경쟁 시에는 1) 3년 이상의 기간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자, 2) 저축 총액이 많은 자, 3) 추첨의 순서를 따라 결정된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2~3일 세대개방을 시작으로, ▲청약접수(11월 6~7일) ▲당첨자 발표(11월 13일) ▲계약 체결(11월 27~29일) 순으로 진행된다.

지구별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또는 ‘부동산원 청약홈’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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