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야외활동 절정..."사고 대비한 보험 들고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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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야외활동 절정..."사고 대비한 보험 들고 떠나요"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0.2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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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산악사고로 인한 헬기 출동 건수, 전체 시기 3분의 1 차지
- 예기치 못한 사고 대비 필요...안전한 여행 위해 관련 보험 관심↑
- 보험업계, 늘어난 야외활동 추세 반영한 다양한 보장 상품 개발 노력
[제공=악사손해보험]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당분간 야외활동 수요 증가로 인한 사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면서 각종 사고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25일 소방청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을철 산악사고로 인한 헬기 출동 건수가 전체 시기의 3분의 1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산악사고로 소방헬기가 출동한 건수는 총 2903건이었으며 가을철(9~11월)에만 35%인 1014건으로 집계됐다. 가을 정취를 느끼고자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나면서 산악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최근 야외활동과 여행이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보장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등산, 운동 중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스포츠 상해보험을 비롯해 헬스케어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첫 단풍이 평년보다 늦어진 만큼 단풍 절정 시기도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의 소방재난본부에서는 평소 사고 다발지역을 11월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가을철 등산객 추락·조난사고를 대비한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여행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야외활동 시 각종 사고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도 눈길을 끈다.

악사(AXA)손해보험은 등산 시 흔히 발생하기 쉬운 낙상 후 골절의 경우, 약관에서 정한 골절로 확정 시에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보장하는 특약으로 구성한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뿐만 아니라 보험기간 중 상해로 인한 응급·비응급환자로 응급실 내원 후 진료를 받은 경우나 깁스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별도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일반상해흉터복원수술 특약을 가입하면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추락 사고와 같이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 사고로 안면부, 상지, 하지에 외형상의 반흔이나 추상장해, 기능장해가 발생하여 제 상태로의 회복을 위해 2년 이내 전문의로부터 성형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최초 가입 후 1년 이내 레저활동을 즐기는 동안 보장 종목과 시간만 입력하면 보장받을 수 있는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러닝, 골프, 등산부터 낚시 등 레저활동 18가지 종목별로 각기 다른 보험료가 산출되며 자동차, 대중교통이든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이동하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상해를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한나절에만 끝나는 스포츠 특성을 반영해 등산, 자전거, 축구, 스키 등 레저활동 종류를 직접 골라 하루 단위로 1000원 미만의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원데이 레저보험(II)'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다양한 레저활동 중에 발생한 상해, 골절은 물론 타인에게 끼친 손해까지 특약으로 보장해 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나들이 하기 좋은 시기에 야외활동이 잦아지면 예기치 못한 상해를 입을 위험도 커지게 된다"며 "더욱 안전한 여행을 위해 관련 보험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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