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3분기 실적, 2분기 대비 모든 계정과목에서 하향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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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 3분기 실적, 2분기 대비 모든 계정과목에서 하향세 기록
  • 최지훈 기자
  • 승인 2023.10.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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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1.4%로 감소 폭 가장 커
-현금흐름도 지속적으로 햐항세 보여
[사진=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아트 생산 현장 내부 전경. [사진=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2분기 대비 하락했다.

23일 <녹색경제신문>이 포스코스틸리온의 3분기 실적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매출액은 2852억원으로 전기 대비 7.8% 감소했다. 매출액이 한 분기만에 큰 폭으로 감소하니, 영업이익부터 당기순이익까지 모두 뒷걸음쳤다.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11.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배기업인 포스코 홀딩스의 순이익 또한 전기 대비 2.3% 감소했다. 포스코의 기존 주력 사업이 철강에서 배터리 소재로 변경됨에 따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경쟁력이 저하된 영향이 실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지가 포스코스틸리온의 현금흐름(CF)을 확인한 결과 2020년 CF1이던 포스코스틸리온은 2022년 사업보고서 기준 CF3까지 떨어졌다. 2020년까지 '상'이었던 ▲영업활동 후 현금흐름 ▲이자 및 유동성 부채 상환 후 현금흐름 ▲경상 및 자본적 지출 투자활동 후 현금흐름은 2021년 '중'으로 떨어진 후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1년 '상'이던 기업 규모 대비 영업현금은 '중'으로 떨어졌다. 영업현금흐름은 영업부문 현금흐름 창출력을 판단할 때 사용된다. 잠정 실적이므로 손상차손이 어디서 일어났는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일반론적으로 접근하면, 시장 예측을 잘못해 재고자산이 증가, 매출채권 증가 등의 이벤트가 있었을 영향도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이 발표한 실적에서 영업이익단이 제일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에 비춰보면 포스코스틸리온이 주로 영위하는 사업에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상존한다.

나이스평가정보 관계자는 포스코스틸리온의 동일 산업/유사 규모 내 위치에 대해 "동사는 성장성 측면에서 매출액 증가율과 총자산 증가율 모두 하위 95%에 위치해 있다"며 "포스코스틸리온의 주가 변동성이 심화되는 것은 투자자들의 투자 위축과 심리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최지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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