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룸] 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최초 원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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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룸] 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최초 원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개발 등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10.1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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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 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디지털보호계전기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 주변압기, 보조변압기와 같은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 발전소 1호기당 70대 이상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동안은 이 장비의 성능을 사외 기관에 의뢰해 검증해왔는데 복잡한 절차와 많은 시간이 소요돼 2021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이 개발에 돌입한 것이 빛을 본 것입니다.

한편, 동아ST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AACR-NCI-EORTC 2023'에서 SHP1 타켓 면역함암제 후보물질 'DA-4511'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합니다. 'AACR-NCI-EORTC 2023'는 미국 암 학회(AACR),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으로 주관해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제 학회인데요. 전 세계의 암 연구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10월 분양에 돌입하는 등 오늘(11일) 관련 업계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개발을 완료했다.

디지털보호계전기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 주변압기, 보조변압기와 같은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 발전소 1호기당 70대 이상 설치되어 있다.

그동안은 디지털보호계전기의 성능을 사외 기관에 의뢰해 검증해왔다. 하지만 원전에 특화된 검증장치가 아니다보니 신뢰성 검증을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왔다. 이에 한수원이 지난 2021년부터 개발에 돌입, 이번에 개발에 성공하며 자체적인 검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약 8억원의 예산절감과 발전설비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한울5호기 등 4개 호기의 디지털보호계전기의 신뢰성에 대한 자체 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국내 모든 원전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기술과 검증장치를 해외 수출 원전에 활용하거나 혁신형 SMR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전 설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과제를 발굴,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AACR-NCI-EORTC 2023’에서 SHP1 타겟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11’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으로 주관해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순회하여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14일 AACR-NCI-EORTC 학회에서 DA-4511의 ‘First-in-Class SHP1 억제제의 항암 면역 치료 효과와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DA-4511을 통한 면역세포의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 및 세포독성 기능 촉진 효과 데이터를 공개한다. 또한 동물모델에서의 항암 효과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와의 병용투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공개한다.

DA-4511은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다. SHP1은 면역세포에서 인산화 활성신호를 억제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 타이로신 탈인산화효소(protein tyrosine phophatase)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SHP1억제는 면역세포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암세포에 대한 공격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타겟으로 연구되고 있으나, 탈인산화효소 활성부위의 구조적 유사성으로 선택적인 SHP1 억제제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동아에스티는 SHP1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알로스테릭 부위(allosteric site)를 찾음으로써, 이를 이용해 경구 복용 가능한 저분자 화합물 발굴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DA-4511의 세계 최초 SHP1 알로스테릭 억제제(allosteric inhibitor) 및 새로운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세계적인 학회에서 SHP1을 타겟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DA-4511의 연구 결과를 최초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DA-4511을 혁신적인 면역항암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ST 전경. [사진=동아ST]
동아ST 전경. [사진=동아ST]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10월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내 주거선호도가 높은 관저동 일대 7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관저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계백지구 A1, A2블록에 지하2층~3층, 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임대를 제외한 528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진행되고 있어 뛰어난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실제 단지 인근에는 약 160만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고, 이미 1단계 개발이 완료된 도안신도시는 2,3단계 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는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이어지는 철도 개발 계획으로, 단지 인근에 위치한 기존 가수원역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서대전IC, 계백로 등 대전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 인프라 외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발계획 추진 등 교통개선이 계속되고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개방감과 채광 및 통풍을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 수변 가든, 어린이 놀이터 등을 구성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법정 기준보다 많은 주차대수(A1블록은 세대당 1.33대, A2블록은 세대당 1.36대)를 확보하는 등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광역시 분양시장은 최근 분양 단지가 올해 역대 최다 청약자를 모집하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보령(구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승집)는 다양해진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용각산쿨 블루베리향·민트커피향’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호흡기질환제 선택 시 효능·효과는 물론 맛과 향을 고려하는 성향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용각산쿨’은 기존 복숭아향과 민트향과 함께 총 4종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게 됐다.

‘용각산쿨’은 ‘용각산’에 함유된 주요 생약 성분인 길경가루·세네가·행인·감초의 함량을 높이고, 2가지 생약성분인 인삼·아선약을 추가한 1회용 스틱포형 제품이다. 오리지널 미세분말인 6가지 생약 성분이 목 점막에서 즉시 작용해 기관지 내부 점액 분비 및 섬모운동을 활발히 함으로써 유해물질을 자극없이 배출한다. 이에 따라 소량만 복용해도 기침이나 가래는 물론 목 통증과 부기, 목의 불쾌감, 목쉼 등 다양한 인후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용각산쿨은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편하고, 섭취 즉시 효과를 발휘하는 즉효성을 비롯해, 생약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벼운 기관지 불편함에도 지속 복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일상 속 호흡기 관리제로 활용할 수 있는 ‘셀프메디케이션 의약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19 초기 개인 위생 강화로 호흡기 질환 유병률이 감소해 OTC 호흡기 제제 시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와 함께 2022년 오미크론 유행을 기점으로 재택치료가 시행됨에 따라, 진해거담제 부문 상비약으로 분류되며 크게 성장했다. 또한 올해 2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호흡기 제제 시장의 전반적인 축소에도 용각산쿨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 기침 제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 브랜드 담당자는 “효능·효과·안전성은 물론 맛과 향 역시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청량감 있는 블루베리향과 풍미있는 민트커피향 제품을 추가하는 등 날로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충족해 나감으로써, ‘기침 제제 1위 브랜드’라는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게 오픈한 `더샵갤러리 2.0`에서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을 10일 개최했다.

건설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공유해 관련분야 연구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건설분야 AI 기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계획됐다.

이번 포럼은 외부특강과 연구사례 발표 등을 통해 AI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에 대해 함께 참여해 논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원)에서 건설, 데이터분석을 전공하고 있는 8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 분야별 AI모델 개발/적용 사례’ 발표세션에서는 공동주택 분양, 견적/구매, 계약문서 검토 등 다양한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각 연구원들은 ▲지역별 공동주택 분양성 예측 ▲건설자재 가격 예측 ▲공사 협력사 Risk 조기 탐지 ▲초거대 AI 기반 계약문서 검토 등 분야별로 추진중인 과제들을 소개하며 연구개발 현장에서 AI기술을 접목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경험담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포스코이앤씨 남성현 R&D센터장은 “AI, Big Data, Robotics, BIM 등 주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통해 노동 집약적인 건설산업의 스마트화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으로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AI포럼을 시작으로 청년/미래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함과 동시에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설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할 미래의 AI 인재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예정으로,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지난 10일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홀에서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해 우수기술 8개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롯데건설 석원균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롯데벤처스 이계준 투자전략팀장과 각 기업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 ▲친환경 ▲미래기술 총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부문으로 구분하여 모집했다. 이 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이 선정됐다.

크리에이티브 부문에는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가진 ‘비젼인’이 대상을 받았으며, 쉽게 불타지 않고 얼지 않는 ‘안전한 난연성, 부동성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리베스트’가 금상을 수상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 VR 모델하우스 등 분양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업체 ‘더마루디자인’과 공기청정기 개발 전문 연구소기업 ‘오빌바이오’는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실용화 부문에는 건설 현장 거푸집 해체 시 소음저감 및 안전관리가 가능한 ‘슬래브 거푸집 저소음 해체공법’을 가진 ‘삼목에스폼’이 대상을 받았으며, ‘NFC 태그를 이용한 통합 출입 및 정보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올링크’가 금상을 수상했다. 고효율 난방용 온돌 열전도판 개발 기업 ‘스피폭스’와 제습 전문기업 ‘엔트’는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기술(대상~동상)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천만 원(대상)의 상금을 비롯해 롯데건설, 롯데케미칼과 공동연구, 롯데건설의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분야의 뛰어난 미래 기술을 가진 우수 기업들을 발굴해 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모집 분야의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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