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룸] KAIST 강이연 교수, 한국인 최초 시카고 '아트 온 더 마트' 초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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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룸] KAIST 강이연 교수, 한국인 최초 시카고 '아트 온 더 마트' 초청 등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10.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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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강이연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디지털 아트 플랫폼인 시카고 '아트 온 더 마트' 전시에 초청받았습니다. 디지털 애니메이션·실사·인공지능 구현 이미지를 복합적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해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 인공지능과 인간 등의 사회적 담론을 담아냈습니다. 강이연 교수의 작품은 11월 15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시카고 머천다이즈 마트 외벽에 영상 투사됩니다.

한편, 한미약품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선천성 고인슬린혈증(CHI)'이라는 극희귀질환을 앓는 환우들을 만나 혁신신약 개발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CHI 환우회에 참석해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 임상현황을 발표하고 세계적 석학들과 개발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소아 환우와 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2020년부터 CHI 환우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춘천 '더샵 소양스타리버' 견본주택을 7일 개관하는 등 오늘(6일) 관련 업계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ㅇ..KAIST(총장 이광형) 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교수가 세계 최대 디지털 아트 플랫폼인 미국 시카고 ‘아트 온 더 마트(Art on the Mart)’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했다.

강 교수의 ‘온리 인 더 다크(Only in the Dark)’는 영상과 음향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작품으로 지난달 14일 대중에 공개됐다. 디지털 애니메이션, 실사 영상, 인공지능 구현한 이미지를 복합적인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이 작품은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 불가해한 인공지능(AI)과 인간 등의 사회적 담론을 담고 있다.

특히, 영상의 일부분은 강 교수 연구팀(박주언, 서민혁, 임준영)이 생성 인공지능 기술만을 사용해 구현했다. 현재 저화질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생성하는 기술은 많이 보급되어 있지만, 6K에 달하는 고화질 영상(moving image)을 생성하는 데에는 높은 기술 난이도가 요구된다.

이 고화질 영상을 미식 축구장 두 개에 해당하는 1만㎡(약 3천 평) 넓이의 건물 외벽에 투사하기 위해 32대의 영사기가 동원됐다.

강 교수가 초청받은 ‘아트 온 더 마트’는 1930년에 건립된 시카고의 아이콘이자 미국에서 가장 큰 상업용 건물인 ‘머천다이즈 마트(Merchandise Mart)’의 남쪽 외벽을 배경으로 예술 작품을 투사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 데릭 아담스(Derrick Adams), 찰스 아틀라스(Charles Atlas)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했다. 강 교수는 몰입형 예술(Immersive art) 및 프로젝션 맵핑 분야에서의 작품 활동과 아트 앤 테크놀로지(Art and technology) 영역을 오랜 시간 연구해 온 학자로서 행사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에 초청됐다.

‘아트 온 더 마트’를 총괄한 신시아 노블(Cynthia Noble) 디렉터는 ”심오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구사해 기후 변화 및 지구의 운명을 보여주는 미학적 작업을 선보인 강이연 교수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강이연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단지 영상을 생성하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매체로서 인공지능이 지닌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강이연 교수의 미디어 아트 ‘온리 인 더 다크’는 오는 11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시카고 ‘머천다이즈 마트’ 외벽에 투사된다. 시카고 강과 어우러진 산책로인 ‘리버 워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트 온 더 마트’ 홈페이지(artonthemart.com)에서 작품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온리 인 더 다크 중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영상이 투사되고 있다. [사진=KAIST]
온리 인 더 다크 중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영상이 투사되고 있다. [사진=KAIST]

 

 

ㅇ..한미약품이 극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해외 환우들을 직접 만나 고통을 공감하고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약속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ongenital Hyperinsulinism International, 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해 해당 질환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를 소개하고, 세계적 석학들과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CHI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정기적 환우 가족모임을 열어 의사·연구자 등 전문가들의 최신 치료법, 임상 현황 등을 공유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쌓고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주로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이 병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킴으로써 병을 앓는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큰 고통을 주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LAPSGlucagon analog(HM15136)’를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신약이 최종 상용화에 이르면, 치료 효과의 지속성 및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 영역은 한미약품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실천할 수 있는 분야로,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으로서 반드시 돌봐야 하는 질환”이라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 신약을 꼭 개발할 수 있도록 한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HI 환우회 [사진=한미약품]
CHI 환우회 [사진=한미약품]

 

 

ㅇ..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7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 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0월 1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화) 1순위, 18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수)이고, 정당계약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의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만 19세 이상의 춘천시 및 강원특별자치도 거주자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원이나 세대주는 물론 주택 보유수와 전혀 관계 없이 1순위에 청약할 수 있으며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다.

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춘천시 소양로2가 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1개동, 전용 39~112㎡, 총 1,03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855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타입별로는 ▲39㎡ 40가구 ▲59㎡ 358가구 ▲75㎡A 72가구 ▲75㎡B 150가구 ▲84㎡A 109가구 ▲84㎡B 87가구 ▲84㎡C 18가구 ▲112㎡ 21가구로 소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입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했다. 춘천 시내와 의암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스포츠존(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에듀존(독서실 및 키즈클럽 등), 퍼블릭존(어린이집, 시니어하우스 등), 컬쳐존(블록카페, 코인세탁실 등) 등 커뮤니티 시설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1,039가구 규모에 더샵 브랜드 단지인 만큼 춘천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동서고속화철도,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의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추첨제 물량이 꽤 있고, 분양권 전매까지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샵 소양스타리버’의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경춘로 2327(터미널사거리 인근)에 마련돼 있다.

더샵 소양스타리버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더샵 소양스타리버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ㅇ..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나선다.

한수원은 6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대한핵의학회(회장 강건욱),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인허가 등 정보공유 ▲방사성동위원소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전략 수립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사업은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국내 동위원소 산업계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암 환우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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