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룸] GC녹십자, 희귀출혈질환 치료제 FDA 희귀의약품 지정 등
상태바
[브리핑룸] GC녹십자, 희귀출혈질환 치료제 FDA 희귀의약품 지정 등
  • 박현정 기자
  • 승인 2023.10.0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C녹십자가 희귀출혈질환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GC1126A)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음(ODD)을 밝혔습니다. 해당 질환은 100만명 중 3~11명 가량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환자의 90%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지정을 통해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이 열리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한편, 롯데건설이 분양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지난달 완판을 이뤘습니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2개 블록, 총 213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견본주택 오픈 이후 3일 동안 총 1만5천명의 수요자가 방문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밖에도 KAIST가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어린이 과학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서는 등 오늘(5일) 관련 업계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체 개발중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TTP) 치료제 후보물질(GC1126A)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GC1126A의 ODD 지정일은 현지 시각 기준 지난 9월 27일이다. 통상 희귀의약품 지정 시 연구개발 비용 세금 감면, 허가 심사 비용 면제, 소아대상임상시험계획서(Initial Pediatric Study Plan) 제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허가 승인 시 시판허가일로부터 7년간 시장 독점 혜택도 부여 받는다.

TTP는 100만명에서 3~11명 가량 발생하는 희귀출혈질환으로, 전신에 작은 혈전이 형성되어 뇌, 심장 등 주요 기관으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약 90%의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발병 기전은 단백질 분해 효소인 ‘ADAMTS13’의 결핍 또는 자가항체로 인한 기능저하로 알려져 있다.

GC1126A는 ADAMTS13의 자가항체를 회피하는 동시에 반감기를 증대시킨 변이 단백질로, 지난 6월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ISTH) 2023에서 기존 약물과 야생형 ADAMTS13 대비 우수한 효능과 높은 활성도를 유지한다는 강점이 발표 된 바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희귀출혈질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C녹십자]
[사진=GC녹십자]

 

 

 

 

롯데건설이 분양한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8-30, 288-1번지(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의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지난달 완판을 이뤘다. 

2개 블록, 총 2133세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3일 간 총 1만 5천 명의 수요자가 방문했으며, 오픈 기간 내내 입장으 ㄹ위한 대기줄이 길게 형성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완판을 이뤄내며 수요자들로부터 '롯데캐슬' 브랜드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하게 됐다"며 "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시흥의 중심에 조성돼 교통 여건이 뛰어나며,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먼저, 인근에 위치한 서해선 신천역은 김포공항역까지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 시흥, 부천 스타필드 시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구리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애연 디아이엘', '구의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 롯데건설이 올해 분양한 모든 단지가 오나판을 기록했다. 특히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경우 1순위 청약 평균 242.3대 1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최근 분양한 '구의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경우 1순위 청약에 4만여명이 몰리며 정당계약 10일 만에 완판됐다.

한편, 롯데건설은 6일(금)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1061-1번지 일원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고객들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고객들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KAIST(총장 이광형)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의 재미를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과학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이 협력해 만드는 ‘KAIST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과학 모험 시리즈’는 과학 상식이 부족한 캐릭터들이 전문가인 KAIST 선생님을 만나 세상 속 과학 이야기를 배우는 콘텐츠다.

특히, 올해 5월 발사된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개발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한재흥 소장(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이 실제 직책인 ‘인공위성연구소장’ 캐릭터로 출연한다.

한 교수는 과학의 재미와 창의성을 불어넣어 주는 멘토 역할은 물론 애니메이션의 감수를 맡아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였다.

영상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만화와 실제 자료를 자연스럽게 조합해 제작되며, KAIST 대표 마스코트인 넙죽이도 로봇 캐릭터로 등장해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총 7편으로 만들어지는 시리즈는 KAIST,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사 두루픽스가 네이버 최장수 인기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 27억 이상을 기록한 ‘마음의 소리’ IP를 바탕으로 제작에 참여한다. 다음 달부터 SK브로드밴드 전용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독점 공개되며,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4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균민 대외부총장, 한재흥 인공위성연구소장, 석현정 미술관장 등 KAIST 측 관계자와 김혁 미디어 CO 담당, 이강희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 조명근 키즈마케팅팀장 등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KAIST와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어린이 과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키즈 애니메이션 경제편, 환경편, 과학편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더욱 의미있는 B tv ZEM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균민 KAIST 대외부총장은 “우리나라는 과학 교육이 부족해 어릴 때부터 물리나 우주과학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과학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이번 콘텐츠 제작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AIST-SK브로드밴드 업무 협약식 [사진=KAIST]
KAIST-SK브로드밴드 업무 협약식 [사진=KAIST]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가 세계 최대 아달리무맙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집(formulary) 등재 계약을 확대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s, 이하 PBM)인 ‘벤테그라’(Ventegra)와 지난 9월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플라이마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시장에서 모두 환급 적용을 받게 되면서 미국 인구의 4%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만의 제품 경쟁력 및 회사의 커머셜 역량, 공급 안정성 등 핵심적인 세일즈 항목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다수의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벤테그라 계약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러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동사는 지난달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Optum)에서 관리하는 공보험(Medicare Advantage) 처방집에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으며, 이번에 벤테그라까지 연달아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미국 인구의 약 20%를 커버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처방집 등재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사는 현재 다수의 PBM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환자 지원 프로그램(Celltrion CONNECT Patient Support Program) 등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유플라이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FDA로부터 80mg 및 20mg 용량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유플라이마만의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환자 및 의료진 니즈에 맞는 처방 옵션이 가능해진 만큼 유플라이마의 치료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동사는 보다 우호적인 조건으로 PBM과 협상을 진행하며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가 등재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소속 프랜신 갈란테(Francine Galante)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총괄 책임자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처방집 등재를 통해 유플라이마에 대한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는 “벤테그라 계약을 통해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한층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플라이마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는 미국 제약시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 인력들이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으로 협상을 주도하며 얻은 결과로서 미국 직판(직접판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은 만큼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짐펜트라’(성분명 : 인플릭시맙, ‘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후속 제품들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