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원기옥’ 제대로 통했다… ‘카멘’으로 날개 단 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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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원기옥’ 제대로 통했다… ‘카멘’으로 날개 단 로스트아크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9.22 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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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카멘' 레이드... 게이머들 관심 끌어모아
도전욕구 자극하는 독특한 이벤트... 소통 방식 호평
로스트아크 어둠군단장 카멘 정식 업데이트. [이미지=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어둠군단장 카멘 정식 업데이트. [이미지=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흥행지표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로스트아크’ 게이머들의 숙원이였던 카멘 레이드가 제대로 화제몰이를 해낸 덕분이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PC방 내 로스트아크의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44.9% 상승했다. 스팀에서의 지표도 긍정적이다. 13일 이전 약 4만명 대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다가, 13일 이후에는 그 수치가 약 5만5000명으로 뛰었다.

지난 13일에 실시된 대규모 업데이트 ‘이클립스’가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평이다. 

해당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역시 ‘카멘’ 레이드 업데이트였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2021년 진행된 ’2021 로아온 윈터’에서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최강의 군단장인 ‘카멘’ 레이드의 첫 정보를 공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채 몇 차례 출시가 연기되자 게이머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이는 일전에 벌어진 ‘중국몽’ 사태에서 유저들의 의심을 증폭시키는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높은 수준의 카멘 레이드를 내놓으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로스트아크’ 유저들 사이에서 해당 레이드가 확실한 재미를 보장해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저의 순발력과 판단력이 중요시되는 레이드 패턴들이 호평을 받는 중이다. 또한 새로 추가된 ‘격돌’ 시스템이 ‘카멘’ 레이드의 긍정적인 평가에 한 몫하고 있는 모양새다. ‘격돌’은 ‘카멘’의 강력한 힘을 모험가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새롭게 추가된 전투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연출이 새로운 감흥을 선사해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신규 성장 콘텐츠 ‘초월’이 유저들의 레이드 정복욕구를 한층 더 북돋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초월’은 카멘 레이드를 통해 획득한 재료를 사용해 자신이 보유한 방어구의 기본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게끔 해주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카멘 더 퍼스트 이벤트. [이미지=로스트아크 이벤트 페이지]
카멘 더 퍼스트 이벤트. [이미지=로스트아크 이벤트 페이지]

여기에 더불어 스마일게이트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맞아 실시한 이벤트가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멘’ 레이드는 역대 ‘로스트아크’ 레이드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측은 해당 레이드의 하드 모드를 최초로 클리어 한 최초 10개 공격대를 명예의 전당에 올리는 ‘카멘, The FIRST’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일주일 안에 하드모드를 정복한 공격대가 나올 시 모든 유저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스마일게이트 측에서 레이드 공략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에 13일 저녁 유튜브와 트위치 등 통합 시청자 수가 25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로스트아크’의 다음 행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카멘 레이드’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는데 성공한 만큼, ‘로스트아크’ 스토리 1부의 마지막 장을 장식할 것으로 보이는 ‘카제로스’ 레이드로 확실한 ‘홈런’을 날려야 된다는 평가다. 게이머들은 스마일게이트 측에서 '대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을 근거 삼아 ‘카제로스’ 레이드가 기존 8인 레이드에서 더욱 확대된 16인 레이드로 구성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아직 해당 레이드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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