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4일, ‘로스트아크’의 하반기 콘텐츠를 전달하는 ‘2023 로아온 서머’를 진행했다.

‘로아온’은 ‘로스트아크’ 팀이 게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며 신규 콘텐츠 등을 공개하는 행사다. 이번에 진행된 로아온 행사는 신규 사용자와 상위권 사용자 사이에서 평가가 갈리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상위권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로아온’에서 공개될 신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로스트아크’의 ‘로아온’ 행사가 주말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신규 사용자와 상위권 사용자 사이의 반응이 엇갈린다. 신규 사용자를 위한 개선은 만족스러웠으나 상위권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는 작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로아온’에서 공개된 콘텐츠는 대부분 신규 사용자에 대한 지원과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많았다.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나 성장 개선, 성장 지원 콘텐츠에 대한 비중이 높았고 상위권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는 신규 군단장 보스 카멘 정도가 간략하게 소개됐다. 그마저도 해당 콘텐츠는 여름이 아닌 9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일정이나 입장 레벨 등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상위권 사용자들은 ‘로스트아크’가 올해 여름 시즌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특히 ‘로스트아크’의 엔드 콘텐츠인 군단장 콘텐츠가 지난해 8월 이후 1년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아 상위권 사용자들은 ‘로스트아크’가 기존 사용자보다 신규 사용자 유입에 중점을 둔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규 사용자들은 강화에 대한 골드 구간이 줄고 레이드에 대한 보상도 합리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처럼 신규 사용자들은 이번 행사에 긍정적인 것과 달리 상위권 사용자들은 군단장 카멘의 예상보다 늦은 업데이트와 소통의 미숙함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위권 사용자들은 별도의 공지나 방송을 통해 개선안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고 있다.

상위권 사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가운데 ‘로스트아크’가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