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세미나 개최...기업금융 명가 부활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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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세미나 개최...기업금융 명가 부활 천명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09.2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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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민관 협업 세미나 개최
기업경쟁력 강화 위해 1대1 맞춤형 컨설팅 제공해
우량 중견기업에 향후 5년간 4조원 규모 지원하기로
우리은행, 기업금융 전담인력 현장 배치 완료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우량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Rising Leaders 300'사업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본격적으로 기업금융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우리은행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격변하는 금융환경 대응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적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세미나에는 중견기업 50개사의 자금, 재무 담당 실무진 6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각 부서 전문가들은 외환 및 투자시장 동향, 공급망 관리, 수출입금융 지원 등 중견기업의 자금조달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우리은행 기업고객부·외환사업부 직원들이 기업금융·수출입금융·세무 상담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첨단산업에 대한 주요국의 산업정책 변화, 공급망 불안 등 무역구조 변화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중견련도 국가경제의 획기적인 재도약을 위해 중견기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최근 우량 중견기업에 금융지원을 하는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4일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 4개 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로 총 5년간 3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1기 수여식에는 글로벌리더형(수출증대·25개사), K-Tech형(기술혁신·4개사), 미래가치 주도형(ESG경영·7개사), D·X 도약형(디지털전환·2개사) 등 4대 분야에서 중견기업 38개사를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게 향후 5년간 4조원 규모의 여신한도(기업별 300억원 이내)와 특별 우대금리를 통해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며, 개시 이후로 2개월만에 2300억원을 지원 완료했다. 연말까지 총 8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금융 전담인력을 편성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40명 안팎의 지점장급 인력들을 기업금융 전담 조직에 발령 및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현장에 배치됐다.

최근 지점장급 인력을 재배치한 우리은행은 7월 개소한 안산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에 10명의 기업금융전담역(RM)과 2명의 자산관리점담역(PB)을 투입했다.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는 중소 및 중견기업에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기업컨설팅 등은 물론 PB 전문인력의 자산관리 특화서비스까지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에 이어 수도권 외 지역에도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특화 채널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신성장기업의 발굴과 지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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