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보다 앱스토어가 두배 더 잘번다"...美조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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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보다 앱스토어가 두배 더 잘번다"...美조사기관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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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억 원 매출 기록한 앱수, 앱스토어 66개, 구글플레이 39개
앱스토어 앱 발행인이 구글플레이 앱 발행인보다 돈을 더 잘 버는것으로 나타났다<사진=Pexels>

 

안드로이드의 구글플레이 보다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출시하는 개발자들이 돈을 더 잘 번다는 소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주 미국 모바일 시장조사 기관 '센서타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앱스토어에 앱을 출시하는 앱 개발자들의 수익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앱 광고 수익을 제외한 인앱 매출(in-app revenue)을 분석한 결과 앱스토어의 앱 매출이 구글플레이 보다 약 두 배 많았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0만 달러(11억2000만원) 매출을 기록한 앱 발행인은 구글플레이에서 39명이 나왔지만 앱스토어에서는 66명이나 나왔다. 이는 구글플레이보다 1.7배 많은 수치다.

센서타워는 지난해 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앱을 분석해본 결과, 앱스토어에서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한 카테고리는 게임(47%)이었고, 소셜 네트워킹(12%), 엔터테인먼트(8%), 라이프스타일(8%), 사진&비디오(6%)가 뒤를 이었다. 구글플레이에도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한 카테고리는 게임(75%)이었다. 그 뒤로 기타가 15%,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네트워킹이 각각 5%를 차지했다.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66개의 앱 중 7개는 커피미츠베이글(Coffee Meets Bagel), 범블(Bumble), 클로버(Clover)와 같이 온라인에서 이성을 사귈 수 있는 데이팅 앱이었다. 리스트에 올라온 다른 앱으로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토리 앱인 '훅트(Hooked)'가 있었고, 급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디오 공유 앱 '뮤지컬리(Musical.ly)'가 있었다.

또한 센서타워는 아이폰 이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에 비해 인앱 결제도 더 많이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아이폰 사용자 1인당 평균적으로 40달러(4만4800원)의 인앱 콘텐츠를 결제했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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