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 1위는 어떤 책을 읽을까?.. 빌 게이츠 인생관을 바꾼 여름 필독서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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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 1위는 어떤 책을 읽을까?.. 빌 게이츠 인생관을 바꾼 여름 필독서 5권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5.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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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지미 카터 前대통령의 90세 자서전, '촌뜨기의 슬픈 노래' 등
빌 게이트 MS 창업자 <사진=위키>

 

세계 부호 1위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바꿨다며 여름철 필독서로 책 다섯 권을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빌 게이츠는 매년 여름 필독서를 선정하는데, 올해에도 여김 없이 다섯 권의 책을 선정했다. 그는 이 다섯 권의 책을 읽고 나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그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추천하는 도서 목록은 철학부터 과학까지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지만, 올해 선정된 추천도서는 대부분이 비문학 도서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

첫 번째로 추천한 책은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Homo Deus)'다. 이 책은 게이츠가 휴가를 떠났을 당시 챙겨갔던 책이기도하다. 이스라엘 출신의 하라리는 이 책에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 지구를 평저하고 신에 도전하는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들 것인지, 인간의 진화는 거듭할 것인지에 대해 다뤘다.

게이츠는 그가 적은 리뷰에서 "호도 데우스가 주는 만족하지 못할 결말로 자신을 설득하려하지 말라"며, "횡설수설이 아닌 자극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있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미래를 생각하면서 '현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추천한 책은 J.D 반스의 회고록인 '촌뜨기의 슬픈 노래(Hillbilly Elegy)'다. 이 책은 미국 문화와 현재의 경제 문제를 다룬 책으로 미국 베스트셀러중 하나다. 이 책은 러스트밸트(Rust Belt, 미국 북부 지역의 쇠락한 공업 지역)의 성장과 마약중독, 사회적, 경제적 도전을 탐구하면서 미국의 화이트칼라 직종의 도전을 담고 있다.

게이츠는 "(저자인) 반스에 경우, 그는 정책 전문가처럼 행동을 하거나 지나치게 단순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이 책을 읽으면서 빈곤한 가정, 농업 가정, 그리고 도시에 사는 가정에 어떻게 권한을 부여하고 기회를 제공해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됐다... 가장 중요한 점은 가난한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 높은 기대치를 갖는 것과, 부유하지 않은 성인들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미 카터 前대통령의 "꽉찬 인생"

이외에도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의 '꽉찬 인생(A Full Life)', 미국 '더 데일리 쇼' 진행자인 트레버 노아의 '본 어 크라임(Born a Crime)', 마일리스 드 케란갈의 '더 하트(The Heart)'가 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꽉찬 인생'은 그의 90세 기념 회고록이다. 이 책은 미국 남부 조지아 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농부를 꿈꿨던 카터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이츠는 이 책이 "좋은 사람에 대한 좋은 책"이라며, "과거의 얘기를 다루고 있지만 현재의 정치와 정치제도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낮은 시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라고 평했다.

트레버 노아의 '본 어 크라임'은 노아의 자전적 에세이로, 평생 '아웃사이더'였던 그의 삶을 담았다. 인종차별이 심한 남아공에서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 유명 토크쇼의 진행자가 되기까지의 내용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마일리스 드 케란갈의 '더 하트'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심장 이식에 관한 소설이다. 24시간이란 짧은 시간동안 한 소년의 죽음이 다른 여성의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게이츠는 저자가 사용한 단어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리뷰에서 책에 들어 있는 단어를 직접 사전으로 찾아보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자신의 부인인 멜린다의 추천으로 읽게 됐다고 밝혔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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