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18일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SK에코플랜트를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을 경우 해당 기업에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1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SK에코플랜트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4년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뒤, 2016년부터 연속해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기업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협약 이행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각 기업을 구분해 선정, 매년 발표한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면제, 산업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3개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다음 연도 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더라도 '최우수'로 인정하고 최우수 등급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매년 비즈파트너와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하도급 공정거래 이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운영을 통해 비즈파트너 대상 ESG 경영지원,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혁신기술 공동개발・사업화 지원 등 동반성장활동도 실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담당임원은 "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은 비즈파트너의 경쟁력이 곧 SK에코플랜트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실천해 대・중소기업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년도 평가 결과 건설 업종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기업은 21년 9개사에서 22년 11개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