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룸] 한국수력원자력, KOTRA와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 시작...중소기업 지원 예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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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룸] 한국수력원자력, KOTRA와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 시작...중소기업 지원 예정 등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3.09.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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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맞춤형 원스톱(One-stop)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수원 보조금과 기업 부담금을 합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기업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바우처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사를 직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는데요. 타 기관이 KOTRA의 수출바우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로, 한수원은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9월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2023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한화 건설부문은 이 자리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43개 협력사들을 선정해 2023년도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오쏘몰 이뮨(Orthomol immun)’의 성공에 힘입어 3년 만에 새로운 라인업인 남·여 특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오쏘몰 바이탈m(Orthomol vital m)’, ‘오쏘몰 바이탈f(Orthomol vital f)’를 선보이는 등 오늘(13일)의 관련 업계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KOTRA)와 손잡고 ‘맞춤형 원스톱(One-stop)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원전 생태계의 수출 초보 기업들은 수출 시 애로사항으로 언어, 품질인증, 행정절차의 3대 허들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수원은 KOTRA의 수출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수원 보조금과 기업 부담금을 합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기업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바우처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사를 직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터빈계통 계측설비 등 원전 핵심 기자재 및 기술을 보유한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통번역과 서류대행·현지등록, 세무·회계, 해외규격인증의 4개 주요 지원 분야를 포함해 총 9개 분야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 기관이 KOTRA의 수출바우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로, 한수원은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려움 없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미지=한국수력원자력]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9월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2023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3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자리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43개 협력사들을 선정해 2023년도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진행했다. 토목, 건축, 기전, 구매, 안전환경 분야 총 6개 최우수협력사 및 37개 우수협력사에게 직접 시상했다. 이날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입찰기회 확대, 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함께 멀리’ 가기 위한 필수적 사항”이라면서 “함께 노력해 온 협력사 분들께 감사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서광강건㈜ 홍경식 대표이사는 “근래 강조되고있는 ESG경영 관련 컨설팅 지원과 상생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제도 등에 대한 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최근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굳건한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 동안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우선,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 소통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장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실무자의 고충을 처리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경기 응원을 통해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어우러지고 한화 교향악축제 관람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한다.

무엇보다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용보증 지원, 네트워크론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부터 IBK 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어 협력사 인력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 외에도 ESG 컨설팅 제공, 경영닥터제 지원, 연구과제 공동수행, 협력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3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이미지=㈜한화 건설부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오쏘몰 이뮨(Orthomol immun)’의 성공에 힘입어 3년 만에 새로운 라인업인 남·여 특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오쏘몰 바이탈m(Orthomol vital m)’, ‘오쏘몰 바이탈f(Orthomol vital f)’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쏘몰 바이탈 m·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남성, 여성 맞춤 종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아연, 고함량* 비타민 B군 설계에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마그네슘을 강화하여 현대인의 3대 주요 건강 고민인 정상적 면역 기능, 혈행 개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영양성분기준치 대비/비타민 B12 18,750%, 비타민B2 1,786%, 비타민B6 1,467%)

오쏘몰 바이탈 m은 남성의 건강을 위한 비오틴,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단백질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를 강화했다. 오쏘몰 바이탈 f는 뼈와 치아 형성 및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을 강화했다. 

오쏘몰 바이탈 m·f는 9월 13일 저녁 8시 45분 CJ온스타일 최화정쇼를 통해 국내 최초 런칭한다. 방송 중 오쏘몰 바이탈 3박스(90병·남성용·여성용 중 선택)구매 시 정상가 대비 25% 할인 이벤트와 론칭 방송 한정 구매자에게 해리스트위드 파우치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위치한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및 동아제약 공식몰인 디몰(:Dmall)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쏘몰 브랜드 담당자는 “남성과 여성 각각의 생리적 특성을 기초로 한 독창적인 포뮬러로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미량영양소 배합을 적용했다”며 “넘치는 에너지 아래 생동감 가득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쏘몰 바이탈 m/f [이미지=동아제약]

 

복잡한 심장 기형을 타고나 걷는 것조차 어렵던 미얀마 환아가 서울대병원에서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 친구들과 뛰노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서울대병원은 현지 의료 환경과 경제적 문제로 인해 치료받기 어려웠던 선천적 심장 기형 환아를 2019년 11월, 2023년 8월 두 차례에 걸친 초청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4년 미얀마에서 태어난 코코(Sai Ko Ko)의 심장은 남들과 달랐다. 좌·우심실을 나누는 벽에는 구멍이 있었고(심실중격결손), 심실과 폐를 연결하는 폐동맥이 차단돼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류가 없었다.

그 결과, 코코의 폐는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난 좁은 측부혈관에 의지해 혈류를 공급받았다. 이로 인해 저산소증과 심부전 발생 가능성이 있어서 달리기는커녕 천천히 걷는 것조차 코코에게는 힘들고 위험한 일이었다.

이런 코코의 심장을 치료하려면 여러 단계의 수술을 거쳐야 하는데, 폐 주변 혈관이 잘못 발달하는 등 변수가 생기면 다음 단계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어 경과를 면밀히 관찰하고 다음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지의 의료 환경과 가정 형편에서 이런 수술을 받기는 역부족이라 코코는 치료 받지 못한 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

다행히 코코가 5살이 되던 2019년, 이 사연을 접한 장철호 선교사를 통해 코코는 서울대병원 해외 환아 초청 수술 사업과 연계하여 2019년 11월 한국을 방문해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로부터 대동맥 분지에서 폐동맥으로 6mm 크기의 인공 도관을 연결해 혈류를 유지하는 수술을 받았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대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 NGO단체 사단법인 더투게더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힘차게 달릴 수 있게 된 코코는 본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한창 자라는 중인 코코에게는 남은 숙제가 있었다. 심장 발달 경과를 지켜본 후, 우심실에서 폐동맥을 거쳐 폐로 이동하는 정상심장과 동일한 혈류의 흐름을 만들기 위한 후속 수술을 계획해야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코코의 심장 상태를 알 수 없게 되자 2022년도로 예상했던 후속 수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의료진들은 걱정 속에서 변수가 없기를 바랬다.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되고 하늘길이 다시 열리자 서울대병원은 2차 수술을 위해 지난 8월 코코를 다시 초청했다. 입원 후 심장 CT와 심도자 시술 및 혈관 촬영술을 실시한 결과 다행히 코코의 심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잘 자라고 있었다.

이에 지난달 11일 수술이 진행됐다. 오른쪽 갈비뼈 사이로 절개하여 불필요한 대동맥 측부혈관을 막고, 흉부 중간을 절개하여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판막이 있는 20mm 큰 인공 도관을 연결했다. 또한, 심실중격결손을 막고 늘어나있는 상행대동맥 크기를 줄였다.

수술 3일째 되는 지난달 14일, 코코는 회복 상태가 좋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전동됐다. 이후 약 일주일간 입원하다가 후속 치료가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22일 퇴원해 본국으로 돌아가 가족과의 일상을 되찾았다.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는 “성공적인 후속 수술을 통해 코코에게 건강한 삶을, 코코의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코의 치료를 위해 힘쓴 모든 의료진은 물론, 4년여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던 서울의대 및 여러 후원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는 “첫 수술 후 코로나 팬데믹과 미얀마 현지 정세 등으로 후속 치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경과해 염려스러웠으나, 다행히 코코의 상태가 안정적이었고 치료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코코가 친구들과 함께 등교해서 행복하게 뛰어 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이번 초청 수술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할 뿐 아니라 최상의 의료 서비스와 봉사활동으로 인류에 헌신하고자 하는 서울대병원의 핵심 가치를 달성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코코와 가족들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코의 수술 경과를 살펴보는 김웅한 교수 [이미지=서울대병원]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BAL0891’의 임상 연구 개요가 오는 10월 11일(미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2023 EORTC-NCI-AACR’ 심포지엄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유럽 암 학회, 미국 암 연구소, 미국 암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순회하여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작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바 있다.

BAL0891은 신라젠이 작년 9월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하였고,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itotic Checkpoint Inhibitor)로써,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제(PLK1) 등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이중인산화효소억제제(Dual Kinase inhibitor)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환자 등록이 시작됐고, 국내서도 임상에 참여하여 지난 7월부터 환자 등록이 시작됐다. 

신라젠은 이번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장기적인 임상 개발 계획 및 임상 전략을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제 학회가 개최되면 개최지 국가의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하기에 미국 현지 연구자들에게 'BAL0891’의 약물 및 임상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세계 유명 학회에서 이제 임상을 시작한 약물에 대한 연구 개요가 연이어 발표 자료로 채택되었다는 것은 약물에 대한 가치 및 연구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신라젠 사옥 내부 전경.
신라젠 사옥 내부 전경 [이미지=신라젠]

 

정창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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