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고객 참여형 ESG 활동에 눈길..."친환경 소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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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고객 참여형 ESG 활동에 눈길..."친환경 소비 유도"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9.1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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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고객 참여형 등 차별화된 ESG 활동에 눈길
특히 폐지폐 재활용한 '머니드림 캠페인'이 큰 인기
최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도 참여...친환경 실천 유도
하나은행, 지난 7월과 8월에 폐지폐와 친환경 소재로 만든 '머니드림 방석' 증정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 지난 7월과 8월에 폐지폐와 친환경 소재로 만든 '머니드림 방석' 증정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머니드림(Money Dream)' 캠페인 등이 이목을 끌고 있다.

우선 하나은행의 머니드림(Money Dream) 캠페인은 폐지폐 재활용률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자원순환 구축 일환으로 폐지폐를 재활용해 건축용 바닥재, 고체연료 등을 제작하기도 했지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량의 폐지폐가 활용되지 못하고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평균 1000톤(t)가량의 폐지폐가 나온다. 

'0(제로)'의 가까운 폐지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하나은행은 20톤의 폐지폐를 구매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 및 제공했다. 

지난 1월18일부터 4월24일까지는 하나원큐 내 '머니드림' 응모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0개의 친환경 베개를 무료로 증정했다. 

또 지난 7월21일부터 8월7일까지는 '머니드림 방석'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 중 777명을 추첨해 친환경 방석을 제공했다.

머니드림 캠페인에서 증정한 친환경 베개와 방석은 폐지폐와 친환경 소재인 EPP소재를 결합해 충전재로 사용했고, 베개·방석 커버와 포장지까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했다. 

하나은행측은 머니드림 베개와 방석 모두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진행 예정인 이벤트 수량을 빼고 완판 상태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형식적인 ESG활동이 아닌 손님에게 재미와 실용성 함께 겸비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머니드림 베개·방석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손님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해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앞서 선보인 친환경 업사이클링 굿즈 머니드림 베개의 경우 현재까지 약 6000개가 배포된 가운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세계 3대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6개부문 수상 등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과 고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도 참여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감축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비롯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하나은행은 이번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로, 영업점에서 은행 거래 시 종이 대신 전자 확인증을 받는 손님에게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하나원큐 앱 '컵 반납 바코드'를 통해 컵 보증금을 환급 받는 손님에게는 건당 탄소중립포인트 300원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이 인센티브 제공, 친환경 업사이클링 굿즈 등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동시에 탄소중립 문화에 동참함으로써 ESG경영실천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님들이 편리하게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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