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문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한국계 은행 인허가 조속한 처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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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방문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한국계 은행 인허가 조속한 처리 요청"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9.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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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베트남에서 현지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 금융사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중국(홍콩은 제외)과 함께 우리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로서, 베트남 당국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최근 특히 핀테크 및 금융혁신 등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현지 진출 금융사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핀테크 데모데이 및 마이데이터 워크샵, 금융당국간 회담 및 MOU 체결 등을 통해, 우리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 및 영업 확대를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우선 호치민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은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에 참석해 베트남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 상황, 진출 회사별 영업현황, 영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전 업권의 15개 금융사가 참석했으며 지점장에 대한 특정 전공(상경, 법학) 요구, 불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 등 현지 규제로 인한 영업 애로사항과  베트남 금융당국의 인허가 지연 등이 제기됐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7월 발표한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방안을 충실히 추진하고, 현지 영업애로 해소를 위해 베트남 금융당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가해 "한국 기업들의 생산과 수출 비중이 높고 국내 금융회사가 다수 진출한 베트남은 우리 핀테크 기업들이 진출하기 최적의 국가"라며, "양국의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협력하여 세계적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7일 하노이로 이동해 베트남 중앙은행 고위급 회담과 금융위-베트남 중앙은행 디지털 금융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고위급 회담에서 팜 티엔 중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는 자금세탁 방지, 금융혁신 등의 분야에서 금융위가 추진해온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 유관기관을 통한 연수 사업 등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지난해 요청한 금융위 전문인력 파견 요청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6월 한-베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던 한국계 은행 인허가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며, NICE신용정보 및 현지 금융회사 간담회(9.6일)시 참석했던 금융회사들의 인허가 신청에 대해서도 베트남 금융당국의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외에 한-베 정상회담 후속조치로서, 베트남 내 우리 기업들의 해외송금 등 애로 해소를 요청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9.7. 오후 홍콩으로 이동해 글로벌 투자자 대상 정부 IR, 홍콩 금융관리국(HKMA)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해외투자 유치, 우리 금융회사 및 금융인력의 홍콩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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