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해 한 발자국 씩 내딛고 있다.

5일 녹색경재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오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3'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여기서 장 대표는 위믹스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우나기(unagi)’에 대해 설명했다. 

장 대표는 "우나기는 최초 8개의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향후 모든 체인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나기를 통해 위믹스 메인넷으로 유저, 홀더, 애셋을 이동시켜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우나기를 통해 서로 다른 체인 생태계가 위믹스와 함께 융합돼 하나로 연결된 거대 생태계인메가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장 대표의 이러한 포부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 위메이드는 ‘위믹스 스캔(WEMIX Scan)’을 정식 출시했다. 

위믹스 스캔은 ▲지갑 주소가 보유하고 있는 코인 자산의 USD 환산 가치 ▲누적 검증 데이터 상위 25개 NCP(노드 카운슬 파트너, 40WONDERS) 순위 ▲네트워크에 사용된 실제 가스비 등의 데이터 정보와 수치를 제공하는 블록 익스플로러다. 이는 기존의 위믹스 익스플로러(WEMIX EXPLORER)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스캔이 위믹스3.0 메가 에코 시스템의 투명성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게임 콘텐츠를 강화해 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늘 위메이드는 위믹스 스캔 정식 출시 소식과 함께 신작 카드 게임인 '발키리어스'의 출시를 예고했다.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전략 TCG인 '발키리어스'는 올 하반기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위메이드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서비스된다. 다만 블록체임 게임 관련 법과 제도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발키리어스'를 플레이 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목표를 향해 한 계단씩 꾸준히 밟아가는 위메이드의 추진력이 놀랍다"며 "장현국 대표의 꿈이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