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1억명 찾은 더현대서울... "유통업계 최단기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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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1억명 찾은 더현대서울... "유통업계 최단기간"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3.08.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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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새 랜드마크로 떠 오른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이 오픈 30개월 만에 1억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유통업계 최단기간이라는데요. 루이비통‧파이브가이즈 등 글로벌 브랜드를 잇따라 유치해 최단 기간 매출 1조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추진한 수년동안 추진해오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의 본상 2개를 동시에 수상했는데요. 롯데백화점은 코로나 시기와 엔데믹을 거치면서  성숙한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반영하고, 늘어나는 백화점의 방문 고객의 경험을 디지털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오늘(27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더현대 서울이 유통업계 최단 기간인 2년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돌파했다. 고객들이 더현대 서울 5층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유통업계 최단 기간인 2년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돌파했다. 고객들이 더현대 서울 5층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

○..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이 2년 6개월 만에 1억명을 넘어섰다. 국내 단일 유통시설을 찾은 방문객 기준으로 최단기간 1억명 돌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2월 26일 개점한 더현대 서울 누적 방문객 수가 1억명(8월 25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약 5100만명)이 두 번씩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셈이다.
 
더현대 서울의 방문객 수 추이를 살펴보면 오픈 첫 해인 2021년(2월~12월) 2,500만명이 방문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 방문객은 전년보다 1.5배 가량 늘어난 4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엔데믹이 본격화된 올해 들어선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25일까지 3100만명이 더현대 서울을 찾아 누적 방문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전국구 핫플레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오픈 이후 더현대 서울 구매 고객의 55%는 서울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근교인 경기‧인천에서 온 방문객이 24%, 충청 12.9%, 호남‧영남 13%, 강원·제주 4.3% 등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올들어 더현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779.7%로,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전체 평균 신장률(302.2%)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다. 특히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67%로, 구매 외국인의 세 명 중 두 명이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 팀장은 “더현대 서울이 SNS 등을 통해 글로벌 MZ세대에게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더현대 서울 전체 매출의 11%가 외국인 매출로, 더현대 서울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현대 서울은 몰려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지난달부터 영어로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외국인 전용 컨시어지 확대와 영어‧중국어 등이 가능한 글로벌 전담 인력을 충원하는 등 외국인 쇼핑 편의 제고와 서비스 품질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매출 95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어서 올 연말 무난하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 더현대 서울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 국내 백화점 최단기간인 2년 10개월 만에 ‘매출 1조원 돌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지속 유치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영 앤 럭셔리’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께 오픈하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오는 9월 디즈니 스토어, 10월 파이브가이즈 등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다.
 
김창섭 더현대 서울 점장(전무)은 “이틀에 한 번 꼴로 팝업스토어를 열며 이슈 매장을 빠르게 선보인 결과, 더현대 서울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K콘텐츠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인식되고 있다”며 “더현대 서울이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의 ‘앱’과 ‘안내 키오스크’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어워드’ 2개 부문 본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롯데백화점 앱(APP)'은 APP 부문에서, 매장 안내 ‘키오스크’는 인터페이스 및 UX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로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익숙해진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반영하고 엔데믹에 따라 백화점 방문이 느는 고객들의 경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힘써왔다. 오프라인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롯데백화점 ‘앱’, ‘매장안내 키오스크’, ‘웹페이지’ 등의 개편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레드닷 어워드의 수상은 롯데백화점이 지속 추진해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롯데백화점 앱은 올해 3월 리뉴얼 론칭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했다. 약 10개월간의 리뉴얼 과정에서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백화점 내부와 외부에 있을 때 차별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백화점 내에서는 ‘스토어 인’ 모드를 통해 쇼핑 혜택, 차량 입출차, 모바일 영수증 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화점 외부에서는 ‘스토어 아웃’ 모드를 통해 개인별 취향에 따른 맞춤형 쇼핑 뉴스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3월 리뉴얼 오픈 이후 앱의 월평균 사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하는 등 백화점 이용 고객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롯데백화점의 ‘안내 키오스크’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능성을 갖췄다. 국내외 시설물에서 운영중인 수 많은 ‘안내 키오스크’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과 메뉴를 적용, 디자인에서부터 기능까지 기존 키오스크와는 차별화된 ‘전용 키오스크’를 완성했다. 매장 정보 제공, 차량 찾기, 길찾기 서비스는 물론, 매장 별 고객 리뷰 확인 및 식당가 예약까지 가능하다. 키오스크의 활용 빈도가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백화점, 아울렛을 포함해 28개점에서 390여 대의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실제로 약 하루 2만명의 고객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등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무인 안내 가이드’로 역할 중이다.

한편, 이달 18일에는 롯데백화점의 ‘앱’과 ‘웹페이지’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앱’은 디지털서비스혁신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웹페이지’는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ICT 어워드’는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한 서비스에 수여하는 국내의 권위 있는 상으로 유명하다.

이로써 롯데백화점은 8월에만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총 4개를 상을 수상하면서, 유통업계 최고의 ‘디지털 백화점’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백화점 홍병우 디지털플랫폼 팀장은 “롯데백화점의 디지털 서비스들이 운영자 관점에서 단순 기능의 제공이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진정 원하는 편의성과 심미성까지 함께 갖춘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신라면세점은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중국청년여행사(CYTS)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여행사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한국 관광 산업이 침체를 겪을 당시, 신라면세점과 상호 협력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중국청년여행사(CYTS) 단체 관광객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이후 국유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이며, 한·중 수교를 기념해 수교 31주년 당일인 8월 24일에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고객 수 또한 한·중 수교 31주년에 맞춰 31명으로 구성돼 양국의 단체 관광 및 교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이달 26일에 입점한 중국청년여행사(CYTS) 단체 관광 여행객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골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 패스 등의 환영 선물을 지급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단체 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은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고,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 및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또한, 택시 이용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우대 및 일정구매금액 결제 고객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은련카드 일부 신용카드 즉시할인 및 인천점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중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도 위챗페이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증정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도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은 한·중 양국 교류 및 관광이 정상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옥션이 28일 단 하루, 모든 기획전 코너와 특가딜 상품을 단 하나의 파트너사 브랜드로 올인하는 ‘극한특가’로 LG생활건강 편을 선보인다.

극한특가는 24시간 동안, 옥션 사이트 내 기획전 코너와 특가딜 상품을 하나의 파트너사 제품으로 가득 채우는 프로모션이다. 오픈마켓은 통상 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의 기획전이 열리는 만큼, 파격적인 형태의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이며 옥션의 대표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28일 월요일에는 지난해 극한특가 프로모션의 첫 파트너사로 참여했던 LG생활건강이 다시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행사에서 평소 매출의 50배가 넘는 큰 성공에 힘입어 두번째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 이번에는 생활용품, 생필품 및 헤어/바디케어 인기 브랜드에, 상품 수도 더욱 확대해 지난해 매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 ‘닥터그루트 스칼프 쿨링샴푸700ml’, ‘유시몰 미백치약’, 'FIJI 탈취99% 실내건조 액체세제’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이 외에도 270여 개 특가딜 상품을 공개한다.

하루동안 옥션의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강력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1만원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ID당 10장 지급한다. LG생활건강 브랜드 제품이라면 모두 적용 가능하다. 여기에 브랜드에 따라 15~20%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브랜드 쿠폰도 제공한다. 카드사 할인도 준비했다.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통해 삼성/KB국민/우리/NH농협 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00원까지 적용되는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모든 할인을 적용하면 총 3단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60여개의 LG생활건강 인기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구매한 상품은 9월 11일에서 12일 사이 순차 발송 예정이다. 대표 선물세트로 ‘히말라야 핑크솔트 50호’, ’프리미엄 모던에디션 E호’, ‘품격과 영양담은 리엔&닥터그루트세트’ 등이 있다.

옥션 TF팀 오대영 팀장은 "이제는 옥션의 대표 프로모션이 된 극한특가의 성공적인 출발을 함께 했던 LG생활건강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독보적인 혜택을 선보인다”며 “국민템으로 불리는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 롯데온은 경상남도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남 세일ON 페스타’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경상남도 우수 소상공인의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기획전 매장에서는 인기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롯데온과 경상남도,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손을 잡고 경상남도내 우수소상공인의 상품을 롯데온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소개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사업 진출 기회가 적은 지방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자사 상품을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경남투자진흥원은 우수 소상공인 모집과 선별을 맡았으며, 롯데온은 기획전 매장 제작 및 진행, 메인 페이지 노출, 광고 제작 등을 지원한다.

‘경남 세일ON 페스타’의 대표 상품으로는 집에서 간편하게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뿔당골식품 찌개용 청국장’을 최종 혜택가 기준 1만5200원에, 바다의 풍미가 가득한 ‘자연한끼 알싸한 국내산 홍어(250g)’를 최종 혜택가 기준 1만61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아이들 간식 또는 간단한 술안주로 먹기 좋은 율피찹쌀 부각과 키즈 약밤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과 경상남도,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행사가 끝나는 오는 11월까지 ‘경남 세일ON 페스타’에 참여할 중소상공인을 지속 모집한다. 경상남도에서 업체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참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경남투자진흥원에 접수하면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참여가 확정된다. 행사에 참여하면 상품 판매 프로모션 및 판매 수수료를 일부 지원받는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커뮤니케이션팀장은 “롯데온은 전국에 있는 소상공인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과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상남도에 있는 소상공인을 포함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전국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을 롯데온 고객에게 알리고,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GS25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겨냥해 로카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4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GS25의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알리페이 결제 건수 증가율 역시 60.4%를 기록하며 큰 신장을 보였다. 

GS25가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통카드, 데이터유심 등 관광필수상품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교통카드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했다. (가격은 5000원)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교통카드 서비스와 함께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할인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88맥주, 카페트루어스 등 인기 식음료점부터 신세계면세점, ABC마트 등 면세점 및 소매점까지 전국 180여 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교통카드 구매 후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핑크,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했다. 외국인 대상 카드 콘셉트에 맞게 한복을 차려 입은 춘식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GS25는 지난 24일부터 명동, 이태원, 홍대,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취급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MD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GS25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K-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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