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역량 강화 나선 넥슨·네오위즈... '독자적 생태계' 구축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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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역량 강화 나선 넥슨·네오위즈... '독자적 생태계' 구축 꿈꾼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8.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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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갈고 닦는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구축 목표
네오위즈 거대 규모 웹3 게이밍 길드 YGG와 파트너십 체결
메이플 스토리 유니버스. [이미지=넥슨]
메이플 스토리 유니버스. [이미지=넥슨]

넥슨과 네오위즈가 블록체인을 통한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다. 

1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넥슨은 '넥슨 유니버스'에 블록체인 조직을 통합하는 절차를 진행중에 있음이 밝혀졌다. '넥슨 유니버스'는 지난 해 넥슨이 설립한 '넥슨블록'의 새로운 사명이다. '넥슨블록' 창립 당시 강대현 COO는 블록체인을 통해 P2E 기술보다는 게임 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은 '넥슨 유니버스'를 통해 '메이플 스토리 유니버스' 구축에 힘 쓸 것으로 분석된다. 

PC MMORPG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블록체인 게임 제작 샌드박스 플랫폼 '모드 N', 다양한 앱을 만들 수 있는 SDK '메이플스토리 N SDK' 등으로 구성된 '메이플 스토리 유니버스'는 해당된 게임들이 서로의 NFT 환경을 공유하는 형태로 출범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YGG와 파트너십 체결. [이미지=네오위즈]
네오위즈 YGG와 파트너십 체결. [이미지=네오위즈]

한편 이날,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X'가 세계 최대 웹3.0 게이밍 길드 '일드길드게임즈(YG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YGG는 전 세게 45만여명 이상의 길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80여 개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시장 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길드다.

인텔라 X는 YG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산·업적·보상을 쌓을 수 있는 개인화 퀘스트 시스템인 '슈퍼퀘스트'와 '인텔라X 월렛'을 연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블록체인 관련 규제로 인해 해당 기술이 담긴 게임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28일 '웹3 지향 게임 제작 플랫폼 기술 개발'과 'NFT 기반 거래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를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을 우리나라에서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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