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인재 확보에 총력...“스마트 모빌리티 비전 달성의 핵심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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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인재 확보에 총력...“스마트 모빌리티 비전 달성의 핵심은 사람”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8.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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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비전 컨퍼런스 열고 글로벌 인재 확보 나서
-AAM·자율주행·로보틱스 등 6개 분야 관련 인재 초청해
현대 비전 컨퍼런스-참가자 연구과제 토론[사진=현대차]
현대 비전 컨퍼런스-참가자 연구과제 토론[사진=현대차]

현대차가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23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열고 해외 우수 대학 박사 과정 80여명과 현대차 관련 부문 임직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수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3위,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2위 달성 등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등 전동화 톱티어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며 현대차가 달성한 성과와 확고한 미래 비전을 알렸다.

이어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추진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여정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동행한다면 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재에 대한 현대차의 관심과 열정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해외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현대차의 비전을 알리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측은 올해는 전년도 대비 참가 분야와 대상 지역을 확대해 총 6개의 미래 핵심 기술 분야와 관련된 미주·유럽·아세안 지역 일류 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6개의 핵심 분야는 도심항공모빌리티(AAM)·스마트 팩토리·자율주행·친환경·선행기술· 로보틱스다. 이 분야와 관련된 총 14개국의 명문 대학 박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우수자 80여명을 선발해 초청한 것이다.

또한 현대차측은 올해 컨퍼런스에는 현대차의 글로벌 핵심 거점에서 미래 기술 개발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기술연구소(HATCI)·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보스턴다이내믹스AI연구소(BDAII)의 임직원들이 동행해 더욱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 현황 및 비전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는 북미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와 직무 상담을 진행하고, 글로벌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바 있다.

그 결과 매사추세츠공대(MIT)·스탠퍼드·카네기 멜런·조지아텍 등 북미 대학뿐만 아니라, 옥스퍼드·뮌헨대학교 등 유럽의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학교 박사 과정 학생들이 다수 참가해 현대 비전 컨퍼런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스탠퍼드대학 박사 과정 미라 파사(Mira Partha)는 “세계 일류 대학의 학생들과 현대차 임직원들을 만나 흥미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면서, “현대차가 인류의 미래와 세계를 위해 하고 있는 업적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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