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토스뱅크 등, 수해 복구 지원 나서...금융권 확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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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토스뱅크 등, 수해 복구 지원 나서...금융권 확산되나?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7.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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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이달 초 집중호우 피해 지원 위한 기부 행렬 줄이어
신한·토스뱅크 임직원, 수해 복구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
신한금융그룹, 수해 복구 봉사활동 실시.
신한금융그룹, 수해 복구 봉사활동 실시.

신한·토스뱅크 등이 수해 지역으로 방문해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타 금융사들도 기부에 이어 봉사활동에 동참할지 주목되고 있다. 

3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던 금융권이 최근에는 수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신한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도 수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한금융지주를 비롯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그룹사 임직원 40여명과 신한은행 충북본부 직원 56명이 무너진 논둑 보수공사, 부유물 및 배수로 토사 제거 활동 등을 진행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억원의 성금과 함께 생필품 및 의약품, 안전용품 등이 담긴 구호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신한은행을 비롯한 각 그룹사가 피해 지원을 위한 총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계속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8월 이후에도 장마, 태풍 등에 의한 수해를 대비해 그룹사별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고 보다 세심한 봉사활동 및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토스뱅크 임직원, 농가 수해복구 봉사활동 진행.
토스뱅크 임직원, 농가 수해복구 봉사활동 진행.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일대의 수박 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사 및 폐비닐 제거, 유실된 각종 시설 재정비 등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폭염 경보 속에도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피해복구를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이달 초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금융권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행렬에 이어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가 확산될 지 주목된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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