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가 엿보기] 데브시스터즈, 문화재청과 국가유산 홍보 및 환수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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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가 엿보기] 데브시스터즈, 문화재청과 국가유산 홍보 및 환수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7.13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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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자사 대표 IP인 '쿠키런'을 활용해 문화재 사업에 뛰어듭니다. 외부적 활동 뿐 아니라 게임 안에서도 문화재에 대한 인식 재고를 위한 컨텐츠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도 문화재 관련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게임사들의 사회적인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오늘부터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 의 접수를 시작합니다. 출품작이 '변화'와 '도전'의 소재를 담고 있다면 작품의 장르와 무관하게 해당 공모전에 제출 가능합니다. 다만 출품작이 웹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도 활용 될 수 있는 '원천 스토리'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국가유산 홍보 및 업무협약 기념 촬영사진. [사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국가유산 홍보 및 업무협약 기념 촬영사진. [사진=데브시스터즈]

ㅇ 데브시스터즈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해외 반출 유산 환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데브시스터즈 정남혁 글로벌 IP 사업 그룹장, 문화재청 최응천 청장,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본명 우나영)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유산 소재의 콘텐츠 개발 협업 ▲국가유산에 대한 국·내외 홍보 협력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러스트 디자인에 참여한 흑요석 작가를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상호 협력의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국내 IP인 쿠키런을 기반으로 탄생한 한국 TCG로서,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인식을 넓히는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쿠키런: 브레이버스 수익 일부를 통해 국외로 반출된 문화유산 환수라는 국가적 과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협약의 첫 결과물로 이 날 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1종을 선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왕이 앉아 신하들의 조회를 받고 집무를 하던 좌석인 ‘어좌’와 그 뒤에 배치된 왕권의 상징 ‘일월오봉도’ 병풍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임금의 정복 ‘곤룡포'를 입은 당당한 모습의 용감한 쿠키와 왕을 상징하는 어좌의 용 조각, 영원성을 지닌 일월오봉도의 산봉우리 등 문화재의 디테일을 살린 점이 눈길을 끈다.

흑요석 작가 에디션은 국내 주요 문화재를 비롯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한 국가유산, 국외로 반출된 국가유산 등을 개성 넘치는 쿠키와 함께 조합한 일러스트로 한국적인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에디션은 40~50장의 카드로 풍성하게 구성되며, 오는 2024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 웹포스터. [이미지=컴투스]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 웹포스터. [이미지=컴투스]

ㅇ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창작 스토리 공모전인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이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수많은 창작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게임 기업에서 주최하는 스토리 공모전 중 가장 긴 연혁과 높은 위상을 갖춘 인재 발굴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컴투스·위지윅스튜디오·게임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은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변화’ 혹은 ‘도전’과 관련된 소재라면, 판타지, 로맨스, SF 등등 장르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향후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원천 스토리’며, 본문 기준 30,000~50,000자 분량의 작품을 공모한다.

나이, 성별, 지역 등 상관 없이 작품을 지원할 수 있으며, 작품 수에 제한이 없고 팀 단위 응모도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9월 6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컴투스는 향후 접수작에 대한 공정하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에 2,000만 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2편에 각각 500만 원, 우수상 4편에 각각 25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계열사인 위지윅스튜디오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향후 여러 멀티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 발굴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향후 수상작가들에게는 작품집 발간과 함께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플레이킹스 CI. [이미지=위메이드플레이]
플레이킹스 CI. [이미지=위메이드플레이]

ㅇ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플레이킹스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킹스는 캐주얼 게임 개발을 주력 분야로 사업에 나설 위메이드플레이의 4번째 100% 지분 출자 개발사다.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위메이드플레이는 플레이링스의 소셜 카지노, 플레이토즈의 블록체인, 플레이매치컬의 미드코어 퍼즐 RPG 등 부문별 전문 자회사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신설 자회사 플레이킹스의 신임 대표는 게임업계에서 캐주얼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개발직 PD 출신 권현미 대표가 선임되었다. 2006년부터 게임업계에서 활동해온 권현미 대표는 NHN(구. NHN엔터)에서 ‘프렌즈팝’을 시작으로 ‘프렌즈팝콘’ 등 17년여 간 줄곧 퍼즐, 캐주얼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맡아왔다. 위메이드플레이는 퍼즐과 캐주얼을 공통 분모로 본사와 자회사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검증된 인물이라는 점을 선임 배경으로 설명했다. 권현미 대표는 “게임 개발, 서비스 철학, 원칙을 공유할 수 있는 위메이드플레이와 유기적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위메이드플레이의 게임 팬들이 경험하지 못한 플레이킹스만의 개성 넘치는 게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팡 IP와 퍼블리싱을 화두로 내부, 외부 인재들의 전문성, 창의력을 확대하는 자회사 활성화를 이어가고 있는 위메이드플레이의 행보도 관심을 모은다.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는 “스튜디오의 자율성과 전문성, 법인으로의 책임을 결합한 자회사 활성화로 5개의 특화 개발 라인업을 완성했다”라며 “준비한 내년까지의 신작 출시 일정에 맞춰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4번째 개발 전문 자회사로 이름을 올리며 대표 선임 소식을 전한 신설 자회사 플레이킹스는 내년 3분기 신작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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