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주 동반 부진 속에 넵튠과 데브시스터즈 상승…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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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주 동반 부진 속에 넵튠과 데브시스터즈 상승…이유는 무엇?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0.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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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은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 출시 계획 공개하고 데브시스터즈는 BTS 콜라보 업데이트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

기준금리가 3%에 돌입하면서 게임업계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넥슨게임즈,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신작 부재 속에 10% 수준이 하락했다. 

또한 11월 상장을 목표로 했던 라이온하트는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상장철회를 결정했다. 이렇게 게임관련 주가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넵튠과 데브시스터즈는 주가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13일 게임관련 주식이 부진한 가운데 넵튠과 데브시스터즈가 상승했다. 넵튠은 중국에서 판호를 받은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의 출시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했고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에 BTS 콜라보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 넵튠의 주가는 2.99% 상승한 12050원에 마감했다. 게임주의 부진 속에 넵튠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이터널 리턴’의 모바일 버전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 때문으로 분석된다. 

넵튠은 13일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를 연내에 중국에서 클로즈베타 서비스 진행을 목표로 하는 한편 2023년 중반에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국내 게임 판호가 수년 동안 거의 발급되지 않는 가운데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는 판호를 받은 게임 중 하나다.

넵튠은 지난 7월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의 판호를 발급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7월에도 넵튠의 주가는 상승한 바 있다. 넵튠은 제작 중인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는 원작 IP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여 생존을 위한 탐색과 제작, 사냥, 전투 등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70% 수준이 제작됐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도 43200원으로 3.1%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3일 ‘쿠키런 킹덤’에 방탄소년단 콜라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게임 속에 BTS 멤버 7명을 모티브로 한 쿠키 캐릭터 7명을 추가하고 실제 멤버의 목소리를 녹음한 콘텐츠도 공개했다. 또한 콘서트장을 테마로 한 리듬스테이지와 전투 스테이지도 추가했다. 리듬 스테이지는 리듬게임 요소를 추가하여 실제 방탄소년단 노래 6곡에 맞춰 플레이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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