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신세계 유니버스, 공동 캠페인 추진...‘ESG도 하나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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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신세계 유니버스, 공동 캠페인 추진...‘ESG도 하나로 뭉쳤다’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7.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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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서는 신세계 3총사’...SSG닷컴·이마트·G마켓
3사, 공동 ESG 캠페인 ‘원더플(ONETHEPL) 시즌4’ 추진
3사 포함 13개 파트너사, ‘가플지우’ 협약통해 친환경 활동 ‘확장’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SSG닷컴-이마트-G마켓이 동참하는 `원더플 시즌4` 캠페인 배너 [사진=SSG닷컴]
SSG닷컴-이마트-G마켓이 동참하는 `원더플 시즌4` 캠페인 배너 [사진=SSG닷컴]

신세계그룹이 최근 온·오프라인 통합 세계관인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한 가운데 계열사간 통합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3사 SSG닷컴·이마트·G마켓이 주축이되어 공동 ESG 캠페인을 추진하는데 나섰다.

3사는 단독 ESG 캠페인외에도 총 13개의 파트너사를 한데 뭉친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도 시행중이다.

신세계는 유니버스를 통해 매출 및 운영에서 시너지를 창출해낼뿐 아니라 공동  ESG 캠페인도 계열사와 관계사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SSG닷컴·이마트·G마켓 3사는 G마켓이 그룹에 인수된 이후 ESG 공동 캠페인을 시행해오며 서로간의 시너지를 계속 창출해왔다”며 “최근 신세계 그룹 통합 시스템인 유니버스 클럽을 통해 협업이 더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ESG경영에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여러 계열사와 협력사들이 늘어날 가능성 또한 열어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더플 시즌4`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기념 사진 [사진=SSG닷컴]
`원더플 시즌4`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기념 사진 [사진=SSG닷컴]

‘앞장서는 신세계 3총사’...SSG닷컴·이마트·G마켓, 공동 ESG 캠페인 추진


SSG닷컴, 이마트, G마켓 신세계 3사가 한국 코카-콜라가 운영하는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원더플(ONETHEPL) 시즌4’에 참여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에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고객 참여형 활동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신세계 3사는 고객이 실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당 캠페인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SSG닷컴, G마켓은 고객이 정해진 기간 안에 투명 페트병 목표 수거량을 채우면 코카-콜라 제품과 업사이클링 굿즈를 증정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7월)부터 수도권 소재 점포를 중심으로 현장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챌린지 참가는 오는 9월까지 주어진 기간내에 쓱닷컴, G마켓, 옥션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평소 소비하는 페트병 수를 고려해 챌린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는 2박스 또는 4박스 챌린지이며, 박스 부피는 약 73.5L(리터)다.

SSG닷컴 담당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투명 음료 페트를 재생 페트로 재탄생시키는 이 캠페인은 ‘보틀 투 보틀’ 캠페인이라고 부른다“며 "SSG닷컴을 포함한 신세계 그룹 계열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에서 앞으로도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ESG활동 확대로 ‘신세계 유니버스’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SSG닷컴·이마트·G마켓 포함 13개 파트너사, ‘가플지우’ 친환경 활동 ‘확장’


SSG닷컴, 이마트, G마켓은 신세계 그룹 파트너사 10곳과 함께하는 ESG 활동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를 전개중이다.

활동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를 확대해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지난 2018년 이마트가 주축이 되어 시작한 공동 ESG 활동이다.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마트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을 점차 확대해가며 ‘열린 친환경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있다.

특히 지난해 ‘가플지우’를 그룹 파트너사로 확대하며 대규모 친환경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마트는 매년 기업·기관·단체를 새롭게 참여시켜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친환경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녹색경제신문>에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고객을 비롯한 여러 협력사들에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이마트를 비롯해 SSG닷컴, G마켓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 밖에도 해양환경공단, 포스코, P&G, 테라사이클에 이어 지난해엔 CJ제일제당, 블랙야크, 브리타, 아이엠어서퍼, 유익컴퍼니, 자원순환사회연대 등 8개 파트너사가 추가적으로 ‘가플지우’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통합 세계관 정립을 완성한 만큼 앞으로도 계열사 및 관계사들과 ESG 협력에 대해 긴밀히 협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통해 최근 계열사 및 관계사들과의 소통도 원활해지고 있다”며 “ESG 활동에도 서로 긴밀한 대화를 이어나가며 통합 활동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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