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철강 업체 50곳 시총 6개월 새 11조 증가…시총, 포스코홀딩스 9조↑ VS 고려아연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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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철강 업체 50곳 시총 6개월 새 11조 증가…시총, 포스코홀딩스 9조↑ VS 고려아연 1조↓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6.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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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철강業 50곳 올초 1월 2일 대비 6월 28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철강업체 50곳 시총, 1월 2일 49.4조→6월 28일 60.7조…6개월 새 시총 11조 3266억 원↑
-TCC스틸·포스코엠텍·현대제철, 6개월 새 시총 4000억 넘게 증가…고려아연, 1조 넘게 감소
[자료=철강 업체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철강 업체의 최근 6개월 간 시가총액(시총) 규모는 10조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50개 철강 업체 중 40곳이 올초 대비 이달 28일 기준 시총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6개월 새 9조 원 넘게 시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TCC스틸과 포스코엠텍의 시총 증가율은 100%를 상회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시총이 1조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철강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2일 대비 6월 28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6월 28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철강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대비 이달 28일 기준 철강 업체 50곳 중 40곳은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종목 중에서는 ‘TCC스틸’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 주식종목의 주가는 올 1월 2일만 해도 9340원이었는데 이달 28일에는 3만 6100원으로 386.5%나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포스코엠텍 역시 주가가 100% 넘게 상승했다. 포스코엠텍은 올 초 7710원에서 이달 28일에는 2만 3000원으로 주가가 올랐다.

같은 기간 주가가 50~100% 사이로 오른 곳에는 8곳 있었다. ▲알루코(97.6%) ▲이구산업(83.0%) ▲NI스틸(76.3%) ▲동국산업(70.2%) ▲포스코스틸리온(64.9%) ▲현대비앤지스틸(57.5%) ▲만호제강(57.1%) ▲KBI메탈(50.2%)는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다.

30~50% 사이로 주가가 오른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동양에스텍(44.1%) ▲포스코홀딩스(43.2%) ▲하이스틸(38.8%) ▲삼보산업(36.5%) ▲대창(34.7%) ▲조일알미늄(30.8%) ▲남선알미늄(30.7%) 등이 포함됐다.

◆ TCC스틸, 올초 시총 724위→6월 28일 269위, 455계단↑…이구산업, 365계단 상승

[자료=철강 업체 시총 순위 상승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시총 순위 상승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철강 업체들의 최근 6개월 간 시가총액 순위에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8일 기준 철강 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는 포스코홀딩스가 32조 9404억 원으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외 이달 28일 기준 시총 1조 클럽에는 4곳 더 있었다. ▲고려아연(9조 6033억 원) ▲현대제철(4조 5104억 원) ▲영풍(1조 425억 원) ▲SK오션플랜트(1조 407억 원)가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시총 증가율만 놓고 보면 주가 상승률과 동일하게 ‘TCC스틸’이 가장 많이 높아졌다. TCC스틸의 올 초 시총은 2371억 원인데 이달 28일에는 9463억 원으로 6개월 새 시총이 7092억 원 넘게 불었다. 시총 증가율만 해도 299.1%나 됐다. 포스코엠텍도 3210억 원이던 시총 외형에서 9577억 원으로 198.3%나 상승했다.

50~100% 사이로 시총이 상승한 곳은 8곳으로 파악됐다. ▲알루코 97.6%(2253억 원→4453억 원) ▲이구산업 83%(1001억 원→1832억 원) ▲NI스틸 76.3%(1256억 원→2216억 원) ▲동국산업 70.2%(1963억 원→3341억 원) ▲포스코스틸리온 64.9%(1878억 원→3096억 원) ▲현대비앤지스틸 57.5%(1538억 원→2423억 원) ▲만호제강 57.1%(1209억 원→1900억 원) ▲KBI메탈 54.8%(410억 원→63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초 대비 이달 28일 기준으로 시총 순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TCC스틸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초 시총 724위에서 이달 28일에는 269위로 455계단이나 점프했다. 이구산업은 1421위에서 1056위로 365계단 전진했다.

200계단 넘게 시총 순위가 앞선 곳은 6곳으로 집계됐다. ▲NI스틸 293계단↑(1205위→912위) ▲알루코 282계단↑(757위→475위) ▲포스코엠텍 277계단↑(543위→266위) ▲동국산업 232계단↑(853위→621위) ▲포스코스틸리온 204계단↑(880위→676위) ▲현대비앤지스틸 200계단↑(1044위→844위)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철강 업체 50개 주식종목의 올 초 기준 시가총액은 49조 4134억 원이었는데, 지난 이달 28일에는 60조 7401억 원으로 6개월 새 11조 3266억 원 넘게 시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증가율로 보면 22.9% 수준이다.

조사 대상 50개 종목 중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올초 23조 33억 원에서 이달 28일에는 32조 9404억 원으로 최근 6개월 새 9조 9371억 원 넘게 시총이 증가했다. 반대로 고려아연은 10조 7062억 원에서 9조 6038억 원으로 1조 1024억 원 넘게 시총 외형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철강 업체 50곳 시가총액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50곳 시가총액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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