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자세교정 트레이닝을? 메타버스에서 건강관리까지...카카오헬스케어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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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자세교정 트레이닝을? 메타버스에서 건강관리까지...카카오헬스케어 첫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6.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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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 ‘개인 맞춤 근골격계 및 심리 건강관리’ 관련 확장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내 심리상담이나 스마트기기 착용 후 트레이닝 가능해...향후 적용 분야 넓혀갈듯

메타버스 붐이 다시 올까. 최근 글로벌 IT기업의 XR기기 출시 등과 함께 메타버스 관련 산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산업도 정부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역시 그 일환 중 하나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와 헬스케어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지난 3월 공모를 진행했다.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의 경우 해당 프로젝트의 의료 부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은 다양한 개인 맞춤 건강 관리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먼저 ‘개인 맞춤 근골격계 및 심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8일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와 관련해 “근골격계 질환이나 심리 건강의 경우 의료진의 진료 이외에도 환자 개인의 건강 관리가 필수적인 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분야를 먼저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설명애 따르면 심리 건강의 경우 환자 아바타와 상담을 담당하는 의료진 아바타가 메타버스 내에서 평상시 저신 건강 관리에 대한 상담을 나눌 수 있다. 더 나아가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잘못된 자세 교정이나 본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메타버스 내에서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컨소지엄에 웨어러블 기기 업체인 ‘스카이랩스’와 협업해 향후 스마트 기기를 착용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전문가의 티칭 아래에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근골격계와 심리 건강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분야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책 사업에서 카카오헬스케어(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는 주관기관의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한다.

또한, 컬러버스(오픈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스카이랩스(반지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원천 기술), 바임컨설팅(플랫폼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략 수립), 분당서울대학교병원(근골격계 건강관리 실증), 고려대학교의료원(심리 건강 관리 실증)이 참여하고 의료메타버스학회가 자문을 수행한다.

이번 국책 사업은 민간부담금을 포함하여 약 50억 원 규모로 2023년 6월에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2024년 12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장하고,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메타버스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16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EU,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는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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