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같네?” 이동 편의성↑...‘포터블 신가전’에 집중하는 LG전자 파티스피커 ‘LG엑스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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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같네?” 이동 편의성↑...‘포터블 신가전’에 집중하는 LG전자 파티스피커 ‘LG엑스붐’ 출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6.2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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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 스크린, 포터블 스피커...코로나 이후 야외활동 수요 증가에 발맞춘 신가전 전략으로 해석
먼저 출시한 삼성전자 'JBL 파티박스'와 경쟁할듯 전용 마이크 탑재가 큰 차이점
LG엑스붐. [사진=LG전자]

이번엔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포터블 파티스피커다.

지난달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GO’를 선보였던 LG전자가 내장배터리를 탑재해 이동 편의성을 강조한 포터블 파티스피커 ‘LG엑스붐’을 출시했다.

LG전자가 이같이 이동편의성을 강조한 신가전을 연속 선보이는 행보는 코로나 19 이후 캠핑과 같이 늘어나는 야외활동 수요에 빠르게 발맞춘 전략으로 해석된다.

캠핑족을 겨냥한 ‘스탠바이미 GO’의 경우 출시 당시 일반적인 대중 여론은 우려 반 기대 반이었나 출시 이후 타깃 소비층인 캠핑족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LG엑스붐은 2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한 내장 배터리가 가장 큰 장점이다. 스피커 상단 손잡이와 아래쪽 바퀴가 달아 이용자가 여행 캐리어처럼 간편하게 끌 수 있도록 외부 디자인을 설계했다. 우천시 등 야외 환경을 고려해 IPX4 생활방수등급도 지원한다.

고음용 트위터(고음용의 작은 스피커) 2개, 저음용 우퍼 1개 등 2.1 채널에 최대 250W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8인치 대형 우퍼는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저음 사운드를 풍부하게 낼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LG엑스붐 앱을 이용하면 음악 비트에 맞춰 변하는 우퍼 조명의 색상과 점멸 패턴을 바꾸거나, 스피커 상단에 있는 픽셀 조명으로 40자 이내의 영어 텍스트나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파티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USB와 블루투스로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스마트폰 등에서 듣던 음악을 이어서 즐길 수 있고, 마이크와 기타를 연결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JBL파티박스’와 맞대결도 예상된다.

LG엑스붐보다 먼저 출시된 삼성전자의 ‘JBL파티박스’시리즈는 그중에서도 휴대성을 강조한 ‘JBL파티박스 앙코르’는 엑스붐과 유사한 모델이다.

파티박스가 엑스붐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점은 ‘전용 마이크’다. 본체에 동봉되는 두 쌍의 마이크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피커 본체의 다이얼을 통해 전체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목소리의 저음(Bass), 최고 음역(Treble)의 소리를 조절해 장소에 알맞은 값을 지정할 수 있다. 나아가 총 12단계로 에코(Echo) 기능 조절도 가능하다.

한편, LG엑스붐은 사양에 따라 XL7S(최대출력 250W/20시간 재생 배터리 탑재), XL5S(최대출력 200W/12시간 재생 배터리 탑재)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26일부터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하가는 각각 64만 9000원과 44만 9000원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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