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에 필수인 6G, LG전자가 활약할까?...LG전자 이기동 박사 미국 6G 기술단체 의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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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에 필수인 6G, LG전자가 활약할까?...LG전자 이기동 박사 미국 6G 기술단체 의장 선정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6.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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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통신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된 것"
6G로 통신신호 도달 구역 확대되면 하늘과 바다에서도 통신 가능 전망
[자료=LG전자, 구성=우연주 기자(녹색경제신문)]
[자료=LG전자, 구성=우연주 기자(녹색경제신문)]

LG전자는 오늘 CTO(Chief Technology Officer·선행기술 연구 부서)에서 근무 중인 이기동 박사가 최근 미국통신산업협회(ATIS)에서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 이하 NGA)의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s) 분과 워킹그룹 의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일 LG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G 통신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의장 선정의 의의를 밝혔다.

LG전자 김병훈 부사장 또한 6G 기술을 가리켜 ‘게임 체인저’라 부르며 “철저한 선행 R&D를 통해 (6G의) 표준 기술을 선점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LG전자는 카이스트(KAIST)와 국내 최초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설립하고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 등과 협력해 6G 원천기술을 확보에 힘쓰고 있다.

NGA는 지난 2020년 창립돼 美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개 업체가 6G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해 참여 중이다.

5G를 넘어선 6G 기술이 발전하면 공상과학 소설에 등장할법한 일들이 가능해진다.

안랩은 ‘보안 이슈’ 자료에서 “통신신호가 하늘이나 바다에도 도달할 수 있게 되면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현실화하는 데에 필수”라고 밝힌 바 있다.

안랩 측은 “6G가 지상 600km 정도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을 지상통신망과 통합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신호가 닫지 않는 해상이나 재난지역 등에서도 Gbps급 통신 이용이 가능해지고, 비행기 안에서도 지상과 같이 휴대폰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UAM이 실증에 돌입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2단계 실증을 시작해 일산 킨텍스와 김포공항, 탄천 등에서 테스트 경로를 확정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연구원, 현대자동차, KT,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과 같은 국내 기업들은 물론, 미국의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베타테크놀로지(Beta Technologies), 영국의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캐나다의 존트(Jaunt) 등 해외 기업들도 국내 UAM 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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