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베스파, ‘올 뉴 GTS’ 출시...“이탈리안 감성에 최신 기술을 담아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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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베스파, ‘올 뉴 GTS’ 출시...“이탈리안 감성에 최신 기술을 담아 새롭게 태어났다”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6.2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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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20년만에 풀 체인지 모델 출시
-3가지 트림으로 다양한 수요 만족시킬 수 있어
-스마트키·스마트폰 연동 등 편의사항 강화해
베스파 GTS 클래식[사진=베스파]
베스파 GTS 클래식[사진=베스파]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타고 나왔던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Vespa). 타 브랜드는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디자인은 물론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가치도 담겨 오랜시간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녹색경제신문>은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Vespa)가 신제품 올 뉴 GTS(ALL NEW GTS)의 출시를 알리는 현장을 찾았다. 올 뉴 GTS는 지난 2003년 GTS가 출시된 이후 20년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로, 출시 전부터 라이더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베스파 올 뉴 GTS의 출시를 알리는 자리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베스파 스쿠터는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이라며, 최신 기술이 접목된 가장 발전된 스쿠터 올 뉴 GTS의 출시를 축하했다.

홍성인 이탈로모토 대표이사[사진=베스파]

홍성인 이탈로모토 대표이사 역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ALL NEW GTS는 기술·디자인·친환경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GTS 제품 중 가장 인기있는 슈퍼 스포츠를 125cc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한 색상을 갈망하던 125cc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GTS를 가린 베일이 걷히는 순간, 현장에서는 감탄이 쏟아졌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무광 그린 올리브 색상에 매료돼 눈을 뗄 수 없었다. 감각적이고 특별한 스타일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알려진 올 뉴 GTS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 3가지 트림으로 출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만족시킬 수 있어

베스파 올 뉴 GTS는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GTS 클래식[사진=베스파]

먼저, ‘GTS 클래식’는 심플하고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버전이다. 이 트림의 색상은 총 3가지로 베스파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밝은 색조의 그린 릴랙스, 베이지 사비아, 그리고 블랙 불카노로 제공된다.

바디를 비롯해 기본 스티어링 커버 장식, 앞 서스펜션 스프링, 헤드라이트 프레임 및 소음기 커버를 크롬으로 마무리해 세련된 느낌이 강조됐다. 안장과 핸드그립, 고무재질의 발받침, 휠 림을 모두 그레이 색상으로 마무리해 통일감도 줬다는 설명이다.

GTS 슈퍼 스포츠[사진=베스파]

‘GTS 슈퍼 스포츠’는 스포티한 버전이다. 이 트림의 색상은 총 4가지로 글로시 오렌지 트라몬토, 화이트 이노젠타, 블랙 오파코 매트, 그리고 그린 올리브 매트로 제공된다.

전용 그래픽이 있는 그래파이트 색상의 림과 다양한 블랙 디테일로 고성능을 뚜렷하게 표현했다. 기본 스티어링 커버는 완전히 새로운 카본 룩으로 마감했고, 네온 오렌지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GTS 슈퍼 스포츠·GTS 슈퍼 테크[사진=베스파]

‘GTS 슈퍼 테크’는 최첨단 기술과 궁극의 스포츠성이 결합된 GTS 최상위 모델이다. 이 트림의 색상은 2가지로 그레이 콰르조 매트와 글로시 블루 딥으로 제공된다.

미학적으로 독특한 새틴 크롬 그레이 마감, 다이아몬드 마감의 그래파이트 컬러 휠 림 등이 눈에 띈다. 스티어링 커버 장식과 네온 그린 색으로 칠한 앞 서스펜션 스프링도 다른 대비 요소로 적용됐다.

안장도 이중 커버와 네온 그린 섹션이 있는 두 가지 색상으로,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최신 기술이 적용된 올 뉴 GTS, 스마트키·MIA 시스템으로 편의성 높여

올 뉴 GTS는 베스타 고유의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베스파 최초의 ‘스마트키’와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MIA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키의 경우, 키를 꽂지 않고도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리스(Keyless) 시스템으로 엔진 시동·시트 오픈·스티어링 칼럼 잠금 등의 조작을 간소화했다. 일정거리 내에서 작동이 가능하고, 스쿠터 위치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머니 속에 넣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MIA 시스템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핸들바에 있는 조이스틱으로 조작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주차 위치·주행습관 및 스타일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네비게이션 기능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이 시모네 베스파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의 다른 시장에 비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제품이 각광받는다”면서, “GTS와 GTV 판매 비중이 전체 베스파 판매의 40%에 육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풀 체인지된 GTS 모델이 한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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