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매형 정태영 부회장과 브루노 마스 공연장 찾은 이유는···"현대차그룹 현대카드 주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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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매형 정태영 부회장과 브루노 마스 공연장 찾은 이유는···"현대차그룹 현대카드 주최 콘서트"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6.20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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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번째 공연,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장 찾아
- 브루노 마스, 양일간 관객수 10만1000명...사상 최다 기록 경신
- 정의선 회장, 공연 관람 후 19일 프랑스 파리 '부산엑스포' 유치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 공연장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네티즌들은 정의선 회장의 등장에 "브루노 마스 콘서트에 온 최고의 인플루언서", "재벌 회장도 브루노마스 보러 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번째 공연 두 번째 날인 18일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장을 찾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정의선 회장이 객석으로 이동하는 모습, 정태영 부회장과 만나 인사하는 사진 등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사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의선 회장은 하얀색 면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 바로 앞 지정석으로 커피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의선 회장이 노란색 하와이언 셔츠를 입은 정태영 부회장과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루노 마스의 공연장을 찾은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업계 관계자는 "브루노 마스 공연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용카드 계열사인 현대카드의 슈퍼콘서트로 열렸다"며 "정의선 회장과 정태영 부회장이 공연장을 찾은 것은 주최측으로서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브루노 마스 공연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열렸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양일간 동원 관객수는 10만1000명에 달한다. 2017년 밴드 콜드플레이가 기록한 국내 최다 내한 공연 관객 수 10만명을 경신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아들이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딸 정명이 현대카드 사장의 남편이다. 정의선 회장에게 정명이 사장은 누나이고 정태영 부회장은 매형이다. 

정의선 회장은 다음날인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동행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엑스포 유치 후보국가의 4차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10대를 프랑스 파리 현장에 투입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문구를 새긴 한국 대표단 차량으로 전기차 10대를 지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기아 EV6 등 전기차 3종이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문구 등을 새겨 BIE 총회 기간에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 시내 주요 관광지 주변을 주행한다.

한편, 정태영 부회장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루노 마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브루노 마스가 이런 거 처음 본다며 내 셔츠에 몹시 관심을 보여 공연 이틀 내내 입었다"며 "브루노 마스는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이었다"고 적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브루노 마스 [사진=정태영 부회장 인스타그램]

브루노 마스는 '메리 유(Marry You)', '업타운 펑크(Uptown Funk)', '24K 매직(Magic)' 등의 인기곡을 가진 세계적 아티스트다. 현재까지 총 15회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했다.

관람석엔 스타들이 즐비했다. 첫 날 공연에는 뱀뱀, 배우 정유미, 엑소 카이, 엄정화, 조권, 아이키, 산다라박, 딘딘 등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관람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송혜교, 지드래곤, 제니, 방탄소년단 RM, 조세호, 효린, 송은이, 선미, 박진영, 수영-정경호 커플 등 스타들이 콘서트장 방문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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