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음식디미방, 빵으로 나온다"... SPC삼립, 최초 한글 조리서 활용 베이커리 상품화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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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음식디미방, 빵으로 나온다"... SPC삼립, 최초 한글 조리서 활용 베이커리 상품화 추진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3.05.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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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화 추진에 나섰습니다. ‘음식디미방’은 1670년에 쓰여진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된 책인데요. SPC삼립은 영양군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음식디미방 브랜드 확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한편 스위트홈 제26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이 13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코로나 마스크 해제 이후, 전년대비 2배로 참가가족을 늘린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가족의 치열한 요리경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는데요. 가족과 함께 요리를 통해 행복을 찾는 '스위트홈'을 추구하는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참가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무리 됐습니다. 

이외에도 SSG닷컴이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뷰티 쓱세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명의 무료 뷰티 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오늘(14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지난10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진행한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박해만 SPC삼립 베이커리 부문 대표, 오도창 영양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삼립]
지난10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진행한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박해만 SPC삼립 베이커리 부문 대표, 오도창 영양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삼립]

○.. SPC삼립이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화 추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PC삼립은 지난 10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영양군과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음식디미방’은 장계향이 1670년에 쓴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되어 있다.

SPC삼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 중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온ᆞ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며,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브랜드와 네이밍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한다.

SPC삼립은 향후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전통 조리법을 활용해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푸드 제품까지 개발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오래된 한국 전통 조리법을 SPC삼립의 베이커리 기술력을 통해 상품화하여 알릴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고유의 전통 문화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가 13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스위트홈 제26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총 3000여 가족, 약 1만 2500여 명이 참가한 대한민국 최대 요리축제로, 요리를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스위트홈’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50개팀) 대비 참가자 규모를 2배 늘려, 총 100개팀이 참여해 한식·양식·중식·일식 등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으며, 참가자 대표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위해 요리대회 참가비에 행사를 주최한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해 총6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팽팽한 경쟁을 뚫고 대상인 ▲오뚜기상의 영예를 안은 박범균 가족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스위트홈상을 수상한 2개팀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 ▲옐로우즈상을 수상한 3개팀에게는 각 1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을 전달했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을 받은 5개팀에게는 총 100만원 상당의 오뚜기몰 쿠폰을 지급했으며,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이 걸린 행운권 추첨 행사도 이어졌다. 

요리 경연 외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제1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OIF)’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오뚜기 제품을 시음·시식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존’ ▲옐로우즈(Yellows) 윷놀이, OTTOGI YELLOW 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 ▲옐로우즈(Yellows) 애드벌룬으로 꾸며진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서울랜드 일반 방문객들도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오뚜기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 어린이 요리교실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전년 대비 큰 규모로 개최한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과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SSG닷컴이 뷰티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으로부터 획득한 양질의 리뷰를 활용해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SSG닷컴은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뷰티 쓱세일’에서 최대 1만명의 뷰티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랩시리즈’,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겔랑’을 비롯한 30여개 뷰티 브랜드의 1만여개 상품을 무상 제공한다. 피부미용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댓글로 체험단에 지원할 수 있으며,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체험 후 솔직한 사용 경험을 쓱닷컴 모바일앱에 리뷰 형태로 등록하면 된다.

체험단 제공 제품에는 SSG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의 단독 신상품이 다수 포함됐다. 단독 브랜드 상품 리뷰를 확충함으로써 차별화된 MD 역량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이다. 15일 SSG닷컴에 국내 단독 론칭하는 ‘질스튜어트 뷰티’의 향수를 비롯해 국내 종합몰 최초로 쓱닷컴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 ‘힌스’의 블러셔 등이 그 대상이다.

체험단 모집 외에도 SSG닷컴 뷰티 바이어가 엄선한 브랜드 상품을 단독 특가 구성에 제안하는 명품 뷰티 브랜드 위크도 열린다. 행사 기간 ‘에스티 로더 갈색병(50ml+45ml+슬리브포장+수프림단단크림 샘플) 세트’를 SSG 단독 패키지로 내놓는다. 이외에도 ‘바비브라운’, ‘랩시리즈’, ‘조 말론 런던’, ‘케라스타즈’, ‘바이레도’ 등 인기 브랜드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구매 가능하다. 럭셔리 뷰티 상품 구매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상품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쓱라이브(SSG.LIVE)에서도 뷰티 프로그램 편성을 늘려 일주일 동안 총 5차례 송출한다. 17일 정오 진행하는 ‘에스티 로더’ 방송은 G마켓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G라이브’에서 동시 송출한다. 라이브 방송 중 갈색병 단독세트 구매시 27% 할인가와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관계사인 G마켓, W컨셉도 별도의 기획전 페이지를 열고 시너지를 낸다. SSG닷컴에서 준비한 행사 상품을 G마켓, W컨셉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대표 상품을 연동하고, 플랫폼별로 자체 마련한 상품과 특가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정영재 SSG닷컴 뷰티MD팀장은 “사용자 경험 공유가 중요한 뷰티 카테고리 특성을 감안해 대규모 체험단을 모집하게 됐다”며 “솔직한 양질의 리뷰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믿고 살 수 있는 플랫폼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K-컬쳐, K-뷰티에 열광하고 있는 중동 지역 언론이 CJ대한통운의 사우디 투자 소식에 ‘급관심’을 나타냈다. 10~11일 사이에 지역 유력일간 알메디나(Al-madina), 사브크(Sabq), 사우디가제트, 아랍뉴스 등 모두 10개 매체가 아랍어와 영어로 집중보도를 내놨다. 언론들은 CJ대한통운의 GDC 투자가 자국 소비자 편익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사우디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의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할 GDC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이외에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인 마지드 알 카사비(Majid Al Kasabi), 상무부 차관인 에이만 알 무타이리(Eiman Al Mutairi)씨 등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관심을 드러냈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국가 물류센터에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각 대륙 거점에 GDC를 구축하면 2~3주 이상 걸리던 배송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새로운 물류 트렌드로 시장 규모만 100조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사우디는 매년 전자상거래 규모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동지역 최대 이커머스 시장으로 꼽힌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물류중심지가 되겠다는 사우디 정부의 2030 계획도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무관치 않다. 

CJ대한통운의 사우디 GDC 구축과 관련해 사우디 현지언론의 관심은 다양했다. 현지 유력 일간 알메디나는 한국 기업인 CJ대한통운과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iHerb가 매력적인 사업환경, 소비자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자 중동 및 아프리카 사업을 위한 중심지로 리야드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2030년까지 국내 총생산에서 운송 및 물류부문 기여도를 10%로 끌어올린다는 사우디 비전 2030과도 연관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브크는 소비자 편익 확대에 주목했다. 양사가 8년 협약을 통해 내년 중 중동·아프리카 지역 소비자들에게 통합물류특구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전문 글로벌유통센터(GDC)를 통해 아이허브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 및 유럽을 대표하는 지리적 범위를 함께 연결하기 위해 1만8000제곱미터의 면적과 1만5000개의 일일처리능력을 갖춘 첨단 시설을 구축한다고 조명했다.  

대부분 언론들은 한국 최대 물류기업이 글로벌 물류센터를 사우디에 구축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사우디가제트와 아랍뉴스 등은 CJ대한통운과 아이허브의 투자에 대해 사우디 경제의 강점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아워홈은 고(故) 구자학 회장 1주기를 맞아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추모식을 열고 고인을 차분히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과거 고인과 연을 맺었던 재계 인사를 비롯해 아워홈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경영철학과 삶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고인 약력과 일대기 소개, 추모 영상 상영, 헌화, 가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형화된 방식과 과도한 의전을 지양했던 고인을 기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가족 대표 인사말을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는 것”이라며 “아버지의 도전과 성공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견고한 초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곁에 계시지 않지만, 남기신 발자취와 말씀을 통해 지금도 항상 배우고 있다”라며 “언제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셨고 직원과 사람을 소중히 여기셨던 아버지의 경영철학을 계승하여 진정한 경영자이자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모 영상은 “남이 하지 않는 것, 남이 못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해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구 회장의 주요 업적 소개와 함께 사람과 현장을 중시했던 경영철학이 담겼다. 

아워홈 창립자 지수(智水) 구자학 회장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구 회장은 1960년부터 2022년까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가경제의 번영과 국민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일념, ‘사업보국(事業報國)’에 매달렸던 기업인이다. 이와 함께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다수의 무공훈장을 수훈하는 등 일생을 국가에 헌신했다.

구 회장은 1960년 한일은행 창구 업무를 시작으로 울산비료 경리부장, 제일제당 기획부장, 금성판매 전무 이사, 금성통신 부사장을 거치며 기획과 회계, 영업 등 현장 업무를 맡았다. 이어 광업제련 대표이사부터 호텔신라 초대 사장, 중앙개발(現 삼성물산), 럭키(現 LG화학), 금성사(現 LG전자), 금성일렉트론(現 SK하이닉스), LG건설(現 GS건설) 등에서 CEO를 맡아 회사를 이끌었다. 구 회장이 거쳤던 기업들은 현재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구 회장은 “남이 하지 않는 것, 못 하는 것에 집중하는 일이 남을 앞서는 지름길이다”라는 만트라(주문)를 자신과 조직에게 되뇌고 실천으로 옮겼다. 그런 그가 자주 쓰던 단어들이 바로 ‘창의’와 ‘모험’이었다. 때문에 구 회장이 걸어온 길에는 수많은 ‘최초’가 탄생했다. 

럭키는 1981년 당시에 없던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페리오 치약을 개발했으며, 1983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PBT를 만들어 한국 화학산업의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1989년 금성일렉트론에서는 세계 최초로 램버스 D램 반도체를 개발했으며, 1995년 LG엔지니어링에서는 굴지의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국내 업계 최초로 일본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2000년 아워홈을 창립한 이후에도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냈다. 아워홈은 업계 최초로 식품연구소와 센트럴 키친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한식 소스와 천연 식품 향료(Natural Cooking Flavor)를 개발했으며, 이는 맛의 표준화와 식재 대량 생산의 초석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2010년 중국에서 단체 급식사업을 시작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동종 업계 최초로 자동화 식자재 분류 기능을 갖춘 동서울물류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특히 구 회장은 지독한 현장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최고 전문가라고 여겼다. 그가 회의 석상에서 임원들에게 가장 많이 하던 말은 “가봤냐, 써봤냐, 먹어봤냐”, “실무자가 얘기하고 있지 않냐. 들어봐라”, “질문은 끝까지 듣고 해라”였다. 실제로 구 회장 역시 모든 현장에 다 가본다는 주의를 지니고 있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국내외 14개 물류센터와 10개의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해 직접 모든 부지를 찾았다. 특히 2003년부터 2010년 중반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일본에서 열리는 식품공업 박람회를 찾아 선진 기술과 설비 등을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1주기 추모식을 통해 직원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격의없이 소통했던 구자학 회장을 추억할 수 있었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 모종부터 출고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롯데마트의 수박이 등장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수박의 경우 더운 여름철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과일이고 가격대가 높다 보니 다른 과일에 비해 신선도 등 품질의 중요성이 매우 큰 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고객들에게 품질 보증된 수박을 제공하고자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23년 4월부터 수박 전체 물량에 7단계로 강화된 검수 절차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진행하고 있다. ‘신선을 새롭게’란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산지의 신선함을 고객의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까지의 전 유통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일반적으로 수박 입고 절차는 ‘하우스 재배’, ‘불량 상품 선별’, ‘당도 및 중량 기계 선별’, ‘무작위 샘플링’ 4단계로 진행된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산지 재배 일지 관리’, ‘2차 추가 선별’, ‘물류센터 추가 검수’ 단계를 추가해 절차를 더욱 강화했다.

먼저, ‘산지 재배 일지 관리’는 영호남 지역에 상주하는 롯데마트 산지 전문 MD(상품기획자)들이 모종의 종류와 모종을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각 농장별로 하나하나 직접 작성해 관리하는 업무로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초기 관리 단계다. 산지 전문 MD들이 모종 단계부터 관리하는 이유는, 수박의 경우 모종에서부터 이미 맛과 식감이 결정되기에 어느 모종을 심는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우스 수박을 매입하면 농장별로 수박 모종이 다르기에 당도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편차를 줄이기 위해 모종을 정하는 단계부터 직접 관리에 나서, 이미 수확 전에 전체 수박 물량의 95% 수준을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로 계획할 수 있었다.

또한, 수박의 경우 한 곳의 재배지에서 평균 수확기간이 100일정도 소요됨에 따라, 900여 곳의 재배지에서 나온 9만일의 수박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출하시기를 도출해 과숙이나 공동과(과육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과일)가 발생되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초기 관리 단계 도입을 통해 과거 10브릭스 기준에서 11브릭스 기준으로 상향해 더 달콤한 수박을 맛볼 수 있게끔 개선했다.

롯데마트 산지 전문 MD들은 ‘재배 일지 관리’ 뿐만 아니라 수박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검수를 진행해 불량 상품 출고율을 0.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시즌에 따라 중요한 품목 하나를 선정, 집중적으로 검수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체 품목에 대한 검수를 진행하는 인원들에 비해 전문성이 뛰어나다. 해당 인원들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돌아다니며 물류 집기에 적재 시, 수박 외관과 꼭지의 신선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2차 추가 선별 작업’을 시행한다.

더불어 산지 전문 MD들의 검수 정확도를 한층 높이고자 물류센터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도입, 물류센터 추가 검품을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수박은 각 산지에 위치한 APC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 작업을 통해 전 상품에 대한 품질을 검수 받아 물류센터에 입고된다. 따라서 물류센터는 이미 품질 확인이 완료된 입고 상품에 대해 각 점포 발주 수량에 맞게 출고만 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롯데마트 산지 전문 MD들은 기계 오류를 염두에 두고 물류센터까지 방문해 추가 품질 검수를 진행하고있다. 이들은 ‘휴대용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사용해 100개의 수박을 무작위로 선정, 해당 상품의 품질을 매일매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해 점포로 출고되는 최후의 순간까지 불량 상품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해당 기기는 상품 훼손 없이 수박의 표면에 기기를 가져다 대면 과일의 당도를 나타내는 브릭스가 얼마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고품질 수박을 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철저한 검수를 거친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은 전국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박(5kg이상/통, 6kg이상/통)’을 1만7900원, 1만9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L.POINT) 회원일 경우 17일(수)까지 해당 상품을 각 2000원 할인된 1만5900원,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팀 MD는 “고품질 수박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간 한달 평균 3000km씩 이동하며 함안, 논산, 부여 등 주요 산지를 돌았다”며, “철저한 검수 단계를 거친 만큼 롯데마트의 수박은 최상의 수박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G마켓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와규페스타’를 열고,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세트 3종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1-2인 가족을 위해 수요가 많은 인기 부위를 최대 400g 소포장하고, 오전 8시 이전 주문 시 전국 어디든 당일 발송한다.

이번 행사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이마트와 함께 기획한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이다. 신선도를 보장하는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센터인 미트센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행사 전용 ‘5% 쿠폰’은 ID당 매일 5회씩 제공하며, 빅스마일데이 전용 최대 ‘20%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쿠폰 할인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40% 할인된다. 

기획 세트상품은 총 3종으로, 윗등심(400g)과 부채살(300g)로 구성된 ‘와규 구이 세트’는 최대혜택가 3만940원에, 불고기용 설깃(400g)과 육전용 홍두깨(300g)로 구성된 ‘와규 요리 세트’는 최대혜택가 1만6770원에, 샤브샤브용 설깃(300g+300g)은 최대혜택가 1만431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달링다운 와규세트 3종은 미리 손질해 놓지 않고 발송 당일 손질해 출고한다. 신선함이 유지되는 산소포장 기법을 활용해 오전 8시 이전 주문건은 당일 발송하고, 이후 주문건은 익일 발송한다.

이 외, 소갈비살, 부채살, 냉동 우삼겹 등 부위별 소고기 8종과 목심, 냉동 대패 삼겹살 등 돼지고기 10종을 판매한다. 

G마켓 신선식품팀 김진훈 매니저는 “이번 와규페스타는 고품질을 보장하는 이마트 미트센터의 상품을 전국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행사 전용 쿠폰에 빅스마일데이 쿠폰까지, 더블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호주산 소고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코카-콜라가 13일 자사 사옥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2023년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장학금’은 미래의 주역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선명하고 다채로운 꿈을 위해 진취적으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구체적인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자 환경재단, 밀알복지재단,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팀 차붐이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뜻을 모으고, 장학금 선발 및 수여에 참여했다.

장학생 선발은 ▲환경 ▲스포츠 ▲사회통합 ▲리더십 ▲다양성 총 5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넘어 봉사 등 환경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 ▲대한민국 축구 대표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축구 유망주 ▲다문화를 배경으로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 ▲장애와 비장애의 간격을 좁히며 포용사회를 이끌 청소년 ▲리더십을 가지고 진취적인 일상을 만들어 나가는 청소년 등 40명의 장학생이 각 파트너 기관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코카-콜라 장학생 40명에게는 각 3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주환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직업 설명회 때 프로그래머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이후 코딩에 큰 매력을 느꼈고, 성격과도 잘 맞을 것 같아 꿈을 가지게 됐다”며 “코카콜라 장학금을 통해 코딩 강의도 듣고 프로그래밍 전문성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코카-콜라 초창기 장학생이었던 제가 시상자로 참석해 차세대 장학생들과 마주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큰 응원을 받은 이 순간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이자 유튜버 조나단이 참석해 꿈을 주제로 진솔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눴다. 대한민국에 정착한 이후 낯선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해 온 본인의 경험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이어 온 노력을 공유하는 한편, 장학생들 한 명 한 명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 코카-콜라 임직원들도 청소년들의 멘토로 참여해 함께 행사를 즐기며 장학생들과 소통했다.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는 “코카-콜라는 다양한 색깔의 꿈을 그려가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고, 원하는 미래로 향해 가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에 수상한 장학생들이 향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자신만의 눈부신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섬은 무이(MUE)·톰그레이하운드(TOM GREYHOUND)·폼(FOURM) 등 자체 편집숍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명품 브랜드 발굴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MZ세대를 비롯한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한섬의 대표 편집숍 '무이'는 바잉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명품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 '무이'는 지난 4월부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용해 영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의 2023 프리폴(Pre-Fall․간절기)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에르뎀'은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등 영국 왕실부터 유명 셀럽까지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미하라 야스히로'의 2023 가을․겨울 컬렉션도 올 하반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내 팝업 공간을 조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무이'는 지난 2004년부터 럭셔리 콘셉트 스토어로서 신명품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을 비롯해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 편집숍 매장에서만 선보이던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첫 단독 매장을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선보였다.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도 무이 매장에서 선보인 이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해외 패션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는 남성 전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톰그레이하운드는 지난 3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남성 전문매장인 '톰그레이하운드 맨' 첫 매장을 선보인 뒤, 더현대 서울과 더현대 대구 등 7개 매장을 연이어 오픈해 총 8개의 남성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 매장은 남성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 시즌별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매장별 타깃 고객군에 따라 판매 브랜드 구성도 달리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섬의 또 다른 편집숍 중 하나인 '폼'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고급화와 카테고리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럭셔리 여성 편집숍 '폼 스튜디오(FOURM STUDIO)'의 경우 전체 브랜드 수를 지난해 대비 33% 늘어난 10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볼륨감 있는 실루엣의 유럽 감성 브랜드 '소피드후레', 유럽 명품 캐시미어․퍼 브랜드 '만조니'를 비롯해 지난 3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슬로바키아 디자이너 브랜드 ‘네헤라’의 팝업 스토어를 연데 이어 프랑스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 '데스트리'의 팝업 스토어를 오는 6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남성 전문 편집숍 '폼 라운지(FOURM LOUNGE)'는 패션 상품 비중을 줄이는 대신,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방 전문 브랜드 ‘테크노몬스터’를 비롯해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렌지 밀라노',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드비알레' 등 아트 토이, 음향기기, 그루밍 아이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 트렁크 브랜드 '글로브 트로터'가 해외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럭셔리 트래블 러기지 라인업 등 다른 편집숍에서 볼 수 없는 브랜드나 컬렉션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럭셔리 하이엔드 중심의 신명품 브랜드 발굴과 유통망확대를 통해 MZ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MZ세대를 비롯한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편집숍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한 고객참여형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흰디와 함께하는 '판교랜드, 테크 앤 드림(Tech and Dream)'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의 순간'을 찾아 떠나는 흰디와 함께 백화점 곳곳을 여행하며 최신 IT 기술부터 동화 속 전시까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10층 팝업 공간에서 총 5개 국내 ICT 전문 기업이 참여해 AI·로보틱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국내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Integrit.ai)'의 AI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시연을 진행한다. 19일부터는 대화하면서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엑스오비스(XORBIS)'의 AI드로잉 로봇 '스케쳐 X'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에듀 테크 기업들도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에듀 테크 기업 '디어아키텍트(dear.architect)'가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교육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고 '엘포박스(L4BOX)'는 스마트 홈스쿨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한 크리에이티브'의 교육 메타버스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10층 토파즈홀에서는 오는 17일부터 발간 80주년을 맞이한 베스트셀러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에는 총 19명의 작가가 참여해 일러스트레이트·실크스크린·조각 등 어린왕자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7000원으로 네이버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 가능하다.
 
아울러 매장 곳곳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흰디 하트랜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AR필터를 실행해 백화점에 숨어있는 흰디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다이슨 헤어드라이어·흰디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의미를 담아 이색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친근감과 감성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면 기술로 만든 아시안 누들 제품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초고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은 연내 미국 현지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판매영역을 확장해 매출 및 수익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미국법인 풀무원USA가 현지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아시안 누들 매출이 지난해 약 7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저가형 건면과 냉동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지난 2015년 진출하여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맛과 조리 편의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냉장 생면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2016년 820만 달러로 시작한 연 매출을 6년 만에 약 10배로 성장시키며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면 대표 제품은 달달한 간장소스 베이스에 채소 토핑을 곁들인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진한 육수에 돼지고기와 야채를 곁들인 ‘돈코츠 라멘’이다. 두 제품은 각각 전자레인지 3, 5분 간편 조리로 아시안푸드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돈코츠 라멘’은 각각 지난해 1월과 2월에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MVM(Multi-Vendor Mailer, 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에 한국 식품 기업 냉장 제품으로는 최초로 두 달 연속 선정돼 이 기간 동안에만 미국 전역에서 총 180만 개 이상 판매됐다.

‘데리야끼 볶음우동’의 경우 캐나다 전역의 108개 코스트코 매장과 영국 코스트코 29개 매장에도 각각 지난해 2월과 8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또한 풀무원USA는 전통 한식 면 요리 신제품 ‘소고기 잡채’를 지난해 3월에 출시하고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하여 판매 중이다. 소고기 잡채는 참기름 소스 베이스의 쫄깃한 당면을 고기 및 야채와 함께 구성해 전통 한식 잡채 요리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으로, 뛰어난 맛과 조리 편의성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어내며 작년 한 해 동안 약 30만 개가 판매됐다.

풀무원은 올해 안으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길로이에 위치한 생면 공장의 면과 포장재 설비 증설을 통해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매출을 본격 확대하는 한편, 물류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까지 달성하여 현지 아시안 누들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현재 완제품 및 반제품을 국내에서 수출하여 미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아시안 누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길로이 생면 공장의 증설이 연내 완료되면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안 누들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 효율화를 통한 수익 개선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풀무원 USA는 전통 아시안 메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채널 및 판매 영역 확대를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면 기술로 만든 아시안 누들 제품은 올해에도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돈코츠 라멘이 각각 1월과 3월에 코스트코 MVM 항목으로 선정되어 전년 행사기간 대비 10% 증가한 약 2백만 개가 판매됐으며, 영국 코스트코의 경우 올해 1분기 기준 월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배 증가하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풀무원USA 김석원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인정받은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조리 편의성을 앞세워 영국과 캐나다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고성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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