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연수점 방문...“고객이 찾는 이유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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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연수점 방문...“고객이 찾는 이유 만들어야”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5.0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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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 "이마트를 찾는 확실한 이유를 만들어야"
이마트, "연수점 지난 3월 리뉴얼한 하이브리드 매장"
"7월에도 킨텍스점 리뉴얼할 예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미래형’ 매장으로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현장 경영’에 대해 다시금 강조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미래를 위해 고객이 이마트를 찾는 확실한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날 현장에는 정 부회장을 보려는 취재진들과 많은 인파가 몰려 그룹 임원뿐 아니라 '인플루언서'로써 역할 중인 정 부회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5월 3일 오후 현장경영 차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정용진 부회장 [사진=이마트]
5월 3일 오후 현장경영 차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정용진 부회장 [사진=이마트]

3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는 데 나서고 있다.

정 부회장은 앞서 신년사에서 ‘고객에 광적인 집중’과 ‘현장 경영’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와 스타벅스 북한산점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 부회장이 방문한 이마트 연수점은 지난 3월 30일 새롭게 리뉴얼 개장한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전 매장이 장보기부터 외식, 레저, 문화 활동 등 다양한 기능의 복합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마트 연수점에서 치킨을 조리 중인 치킨 로봇 [사진=서영광 기자]
이마트 연수점에서 치킨을 조리 중인 치킨 로봇 [사진=서영광 기자]

특히 현장에서는 스마트팜과 치킨 로봇 등 혁신 기술들을 활용한 볼거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서울 성수동과 수원 행궁동 등의 유명 맛집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매장들뿐 아니라 '플라워샵'과 '아로마샵' 등 체험형 샵들이 가득해 시선이 바삐 움직이게 했다. 

한편 앞서 이마트는 월계점을 시작으로 지난 2020년 9개점, 지난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엔 8개 점포를 리뉴얼 개장했다. 

이마트는 장보기에서도 고객들이 식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오감 충족’ 콘텐츠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매장 리뉴얼의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매장 리뉴얼은 정 부회장이 강조해 온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 극대화 전략의 일환이며 고객에 대한 집중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도 연수점 매장 내부를 둘러보며 “고객 경험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이 이마트를 찾는 이유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신세계 계열사에서 자신이 보내는 사적인 시간들을 언급하며 "나는 일상이 현장경영"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이러한 ‘신세계 유니버스’ 안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시면서 저랑 같은 일상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난 6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통해 연수점을 ‘미래형 대형마트’로 성공적으로 리뉴얼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는 연수점에 이어 올해도 7월 킨텍스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현장 경영 전도사' 정 부회장이 해당 자리에도 참석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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