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해법 있다”...정용진, 이마트24 '상품 전시회'·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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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해법 있다”...정용진, 이마트24 '상품 전시회'·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방문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3.0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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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 진행
정용진 참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
정 부회장, 스타벅스 북한산점도 방문..."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 선봬"

이마트24가 8일 오전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진행한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리에 참석해 ‘현장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오후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이마트24]

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마트24는 지난해 매출 2조1181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68억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편의점 업계는 이마트24가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배경엔 고객이 방문하는 현장 상황을 반영한 상품과 매장운영 노하우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21년과 23년 총 3차례의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서도 현장에서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마트24의 ‘딜리셔스페스티벌’은 8일에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23년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 등을 경영주와 협력업체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은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데 기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창사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축사하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라며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24는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8일 <녹색경제신문>에 “현장에서 고객과 접점을 마주하는 경영주들과 소통하면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혁신적인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후에 정 부회장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스타벅스의 고객특화매장인 '더북한산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하고 고객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고객 니즈 파악의 성과물로 빨대를 들었다. 정 부회장은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 빨대가 바뀌어 있더라. 우리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에서 답을 찾아왔는데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잘 적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상 1, 2층과 루프탑 등 약 300평 규모이며 넓은 매장에선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며 북한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루프탑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북한산 자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에선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매장 외부에는 커피를 들고 걸을 수 있는 산책공간도 있어 고객 경험의 폭을 확장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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