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SK엔무브 박상규 사장, 취임 첫 해외 현장경영…”윤활기유 글로벌 경쟁우위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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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SK엔무브 박상규 사장, 취임 첫 해외 현장경영…”윤활기유 글로벌 경쟁우위 지속해야”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4.2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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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SK엔무브 박상규 사장 해외 현장경영.[사진=SK이노베이션]

ㅇ..SK엔무브 박상규 사장이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1위 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SK엔무브는 박상규 사장이 유럽ㆍ일본 법인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과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10~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 법인(SK Enmove Europe B.V.)을 찾은 뒤, 19~21일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 법인(SK Enmove Japan Co., Ltd.)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SK엔무브는 생산제품의 75%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윤활유 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윤활유 회사인 SK엔무브는 고급 윤활기유 생산기술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왔다.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스페인 렙솔(Repsol),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ertamina) 등 해외 유력 에너지 회사들과 합작회사를 만들어 운영한 성과다.

SK엔무브의 해외 법인은 총 6곳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있다. 기유 및 윤활유 완제품 생산기지 역시 울산 뿐 아니라 스페인 카르타헤나, 인도네시아 두마이, 중국 천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울산공장을 포함한 SK엔무브의 기유 생산능력은 일당 8만300배럴로 세계 3위권이다. 윤활기유 브랜드인 YUBASE로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HD유럽연구센터 [사진=HD한국조선해양]

ㅇ..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28일(금) 밝혔다. HD유럽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파트너와의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의 일환으로 4월부터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까지 에든버러 대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PSA-SPUR)을 자사가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탄소 흡착 공정 최적화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포집 기술은 고체 흡착제를 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독일 현지에 HD유럽연구센터의 전신인 글로벌R&D센터를 설립,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차세대 선박 추진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한 기술 확보 가능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 관련 연구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 컨소시엄 등과 함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소탱크용 신소재, 해수전지, 연료전지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유럽 연구기관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와 서원밸리CC 업무협약 체결. [사진=BMW코리아]

ㅇ..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서원밸리CC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BMW Ladies Championship 2023)’의 개최지를 선정했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의 BMW 코리아 본사 건물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BMW 코리아 브랜드 고객 부문 총괄 주양예 본부장과 서원밸리CC 이석호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개최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 BMW 코리아가 후원하는 대회답게 모터쇼를 방불케하는 BMW의 다양한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매년 대회장에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뉴 모델을 전시하며 국내 자동차 문화 선도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2년 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모델은 웅장한 존재감이 강조된 플래그십 SAV ‘BMW 뉴 X7’이었고, 2021년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 ’BMW iX’, 2019년에는 20년 만에 부활한 8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올해에는 또 어떤 모델이 존재감을 드러낼 지 벌써부터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올해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유치됨에 따라 역대급 흥행 몰이가 예고된다.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22년 대회는 첫 날부터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수준인 8만 1천여 명(81,657명)의 갤러리를 불러모으며 세계적인 대회임을 입증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그 이상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S-OIL 햇살나눔 캠프.[사진=S-OIL]
S-OIL 햇살나눔 캠프.[사진=S-OIL]

ㅇ..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대표: 김성이)와 함께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담도폐쇄증 및 화상 환아 가족 총 60여명을 초청해 제주에서 ‘제16회 햇살나눔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담도폐쇄증과 화상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햇살나눔 캠프’는 장기간의 병원 치료로 지친 환아 가족들의 정서적 유대 강화와 쉼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까지 18년간 총 1,200여명의 환아와 가족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환아 가족들은 제주도 새별오름 앞 동물원 방문 및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염색공방에서의 천연염색 체험, 성산일출봉 방문, 아쿠아리움 관람 등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잠시 잊고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데이.[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ㅇ..HD현대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 오승현)는 신규 브랜드인 DEVELON(디벨론) 론칭 100일을 기념해 전국 사업장에서 ‘디벨론 데이’를 가졌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경기도 판교, 인천, 군산, 안산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백일 떡의 의미로 약 5천명분의 음료와 컵과일을 나누었다. 음료 컵에는 DEVELON을 새겨 자연스럽게 신규 브랜드를 알렸다.

또한 판교 GRC 정원에서는 1.7톤, 3톤급 디벨론 미니 굴착기 두대를 전시하고, 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1월 18일 기존 브랜드 두산을 대신할 새 브랜드인 디벨론을 론칭했다. 이후 3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에서 실제 디벨론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중국 옌타이 공장에서도 최근 ‘디벨론 론칭쇼’와 함께 1천여명의 임직원 깃발 출정식을 통해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 안착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혼다 코리아의 엔진오일 신제품.[사진=혼다 코리아]
혼다 코리아의 엔진오일 신제품.[사진=혼다 코리아]

ㅇ..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는 국내 모터사이클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모터사이클 전용 신규 엔진오일 2종을 출시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엔진오일 신제품은 지난 1월 글로벌 윤활유 전문기업 모튤(Motul)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공동 개발을 거쳐 출시하게 되었다. E TEC Lub 4T와 R TEC Lub 4T 총 2종으로 판매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선보여 모터사이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 TEC Lub 4T’는 100% 합성엔진오일로 모터사이클에 특화된 엔진 및 기어박스 보호, 냉각, 클러치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연비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했으며, 일본 자동차 표준 협회(Japanese Automotive Standards Organization)의 JASO MA 규격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R TEC Lub 4T’ 제품의 경우, 윤활 성능이 뛰어난 모튤 사만의 HC-TECH 기술이 적용된 고품질 미네랄 엔진오일로 엔진과 기어박스를 탁월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혼다 공식 네트워크에서만 구매 가능한 혼다 전용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알파. [사진=현대아이티]

ㅇ..현대아이티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여해 신제품인 스마트보드알파(현대전자칠판) 안드로이드11 버전과 전자교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로 우수 조달물품 지정업체, 신기술 인증업체 등 선정된 기업만이 참여 기회를 가진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현대아이티는 이달 26일부터 사흘간 기존 전자칠판의 탑재 소프트웨어에서 상향된 '안드로이드11' 버전으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공공조달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아이티 부스에서는 전자칠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스마트보드알파 안드로이드11 버전과 신규 출시 예정이었던 전자 교탁을 선보인다”라고 밝히며 신제품 체험 기회의 장을 마련했음을 알렸다. 현대아이티 전자 교탁은 전자칠판과 연동할 시 시너지 효과가 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티웨이 항공 신규 취항 노선. [사진=티웨이항공]

ㅇ..티웨이항공은 4월 27일부터 청주-돈므앙, 인천-돈므앙 노선을 추가로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기존 인천-수완나품, 대구-수완나품 노선에 이어 한국과 태국 방콕을 잇는 노선을 4개로 확대하게 됐다. 방콕 북쪽에 위치한 돈므앙 공항은 동쪽의 수완나폼공항과 도심까지의 거리가 비슷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인기 여행지인 방콕을 쉽게 갈 수 있어 인근 수도권 및 중부권 승객들의 여행 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방콕(돈므앙)과 인천-방콕(돈므앙) 첫 편 예약률은 각 98%와 93%를 보이고 있으며, 5월이후 예약률은 현재 각 52%, 68%를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기념해 청주공항에서 김공덕 청주공항장 및 첫 탑승편 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방콕(돈므앙) 취항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공항공사(KAC) 청주공항 김공덕 공항장은 "티웨이항공의 지난 청주-다낭 노선에 이어 청주공항에서의 두번째 국제선 노선 취항을 축하한다”며 “티웨이항공을 시작으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신규 취항 및 재개에도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되며 다시 도약하는 청주국제공항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방공항을 통한 노선 확장을 활발히 진행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청주-다낭 정기노선을 새롭게 취항했으며, 이번 청주-방콕(돈므앙) 노선 취항에 이어 6월 일본 오사카, 베트남 나트랑 노선의 신규 취항도 앞두고 있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전용 교육장. [사진=BMW코리아]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전용 교육장. [사진=BMW코리아]

ㅇ..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27일,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대학 내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전용 교육장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BMW 그룹 코리아는 기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BMW 맞춤형 커리큘럼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아주자동차대학교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에는 BMW 그룹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김연태 팀장, 아주자동차대학교 이수훈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6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다.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은 아주자동차대학교 내 총 2층, 전체 면적 553㎡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총 4개 워크베이를 갖춘 실습장과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40석 규모의 라운지가 마련됐으며, LED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롤-플레이 교육도 가능하게 디자인했다. 2층은 BMW CI 컬러인 블루와 라임 컬러를 활용해 교육실 전체에 따뜻하면서도 쾌적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90석 규모의 대형 강의실로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학기부터 아주자동차대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특별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1학기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면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착공식.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의 착공식. [사진=포스코퓨처엠]

ㅇ..포스코퓨처엠이 첫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4월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김준형 사장, 포스코이앤씨 김민철 플랜트사업본부장, 포스코DX  김명남 포항EIC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6,000㎡ (약 4,800평)  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 NCA 양극재 :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4월 27일 3,0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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