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하이닉스 “업계 감산 이후, 2분기 메모리 구매 문의 고객들 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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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하이닉스 “업계 감산 이후, 2분기 메모리 구매 문의 고객들 늘고 있어”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4.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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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효과 2분기부터 본격화, 3분기부터 수급 개선 기대
-재고 적정수준 감소할 때까지 보수적인 생산계획 유지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자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업계 전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감산 활동이 시작되자, 그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하반기부터는 수급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가 감산에 동참한 이후) 고객사들의 센티멘털 변화가 아직 확연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몇 가지 변화는 있다”라며, “특히 하반기 준비를 위해 2분기에 일부 수요를 다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매를 해야하는 지 문의하는 고객들 생기기 시작했으며 현물가가 이제 바닥이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 기조로 가는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품별로 보면 고성능·고용량 제품인 LPDDR5과 서버용 DDR5, 그래픽 등에서 고객들의 공급 안정성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현재의 보수적인 생산계획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수급 불일치로 인한 재고 수준은 그 정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그런 시장 상황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만들 것으로 믿고 있던 D램도 업계 전반적으로 1분기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됐고 낸드플래시 적자폭은 더욱 심화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수요상황을 고려해도 2분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현재 상황을 반영해 우리는 탄력적으로 재고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을 운영하고 있고 웨이퍼 투입량을 조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구체적으로 고객사 재고가 전반적으로 줄고는 있지만, 일부 응용 고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재고는 내년 제한적 공급 증가를 감안해 안정적인 재고 보유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컨슈머 고객들은 긍정적인 수요 시그널이 감지되기 전까지는 보수적 구매를 통해 낮은 재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방 수요 증가시 고객사들의 빠른 구매 전환으로 업사이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업계 감산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최근 시황을 반영한 생산 조절량 효과가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는 시황 개선과 함께 수급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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