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에 대한 존중”...자산운용업계, 장애인의 날 맞이 포용금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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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에 대한 존중”...자산운용업계, 장애인의 날 맞이 포용금융 실천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3.04.21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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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장애인 고용창출 나서
KB운용, 점자동화책 제작 및 기부
“다름에 대한 포용문화 퍼지길”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포용금융을 실천했다.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는가 하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점자 동화책 제작 등의 활동에 나섰다.

장애인의 날은 만물이 소생하는 4월 20일으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북돋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장애인 고용 창출활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청각장애인 택시 서비스 ‘고요한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코액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택시기사를 채용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기사를 위한 의사소통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

회사는 고요한 모빌리티를 업무용 택시로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업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일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 인식개선 교육’. [출처=마스턴투자운용]
지난 20일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장애 인식개선 교육’. [출처=마스턴투자운용]

한편 같은 날 마스턴투자운용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사단법인 장애인아카데미와 함께 진행됐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강연은 ▲장애의 정의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장애 감수성 및 정체성 ▲다양성 존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임직원과 같이 강의를 들은 마스턴투자운용 이길의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강의로 장애인과 관련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다름에 대한 존중과 포용의 문화가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점자 동화책 제작에 나섰다. 회사는 ‘책으로 세상을 만지다’ 행사를 통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며, 사랑의열매·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장애인복지관 및 점자도서관 24개 기관에 약 380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는 “점자책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이 꿈을 키우며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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