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업 50곳 매출 성적 결과는?…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 1년 새 매출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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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업 50곳 매출 성적 결과는?…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 1년 새 매출 10% 증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3.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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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건설業 50곳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건설업체 50곳 매출, 2021년 64조→2022년 72조 원…1년 새 7조 증가, 11%↑
-세보엠이씨·HDC랩스, 1년 새 매출 배(倍) 증가…50곳 중 35곳 매출 상승
[자료=건설 업종 매출 증가율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종 매출 증가율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건설 관련 업체 50곳의 매출이 최근 1년 새 10% 넘게 증가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70% 정도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업계 매출 빅3에 해당하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모두 최근 1년 새 10% 이상 매출 외형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보엠이씨와 HDC랩스는 매출이 배(倍) 이상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건설 업체 50곳의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건설 업체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건설 업체 50곳의 2022년 매출액은 72조 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64조 9553억 원보다 7조 1235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11%나 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35곳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이 상승했고, 15곳은 감소했다.

◆ 세보엠이씨·HDC랩스, 1년 새 매출 100% 넘게 상승…에쓰씨엔지니어링·화성산업, 50%↑

주요 건설 업체 50곳 중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보엠이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1년 4306억 원 매출에서 2022년에는 1조 319억 원으로 139.6%나 덩치가 커지면서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배(倍) 이상 오른 곳 중에는 HDC랩스도 포함됐다. 이 회사는 2744억 원에서 6107억 원으로 125.3%나 매출이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매출이 50~100% 사이로 넘게 뛴 곳도 두 곳 있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58.9%(802억 원→1275억 원) ▲화성산업 53%(4222억 원→6458억 원) 순이었다.

30~40%대로 매출이 오른 곳은 6곳으로 집계됐다. ▲동원개발 44.2%(4174억 원→6018억 원) ▲KT서브마린 43.2%(2982억 원→427억 원) ▲진흥기업 41.6%(4442억 원→6289억 원) ▲KCC건설 38.8%(1조 3639억 원→1조 8930억 원) ▲신원종합개발 35.3%(1390억 원→1882억 원) ▲대원 30.1%(2592억 원→3373억 원)로 30% 넘게 매출이 점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로 매출이 오른 곳도 5곳으로 확인됐다. ▲동부건설(28%) ▲남광토건(26.2%) ▲삼부토건(24.9%) ▲웰크론한텍(22.4%) ▲서한(20.9%) 등이 속했다.

◆ 현대건설·대우건설, 매출 1조 넘게 증가…GS건설·세보엠이씨·KCC건설, 매출 5000억↑

건설 관련 업체 중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현대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최근 1년 새 1조 7321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했다. 대우건설도 1조 2331억 원으로 1년 새 매출이 1조 원 넘게 상승했다.

매출이 5000억 원 넘게 상승한 곳은 세 곳으로 파악됐다. ▲GS건설(8177억 원) ▲세보엠이씨(6012억 원) ▲KCC건설(5291억 원)이 이들 그룹에 포함됐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넘는 곳은 10곳이나 됐다. 여기에는 ▲HDC랩스(3362억 원) ▲동부건설(2843억 원) ▲화성산업(2235억 원) ▲SGC이테크건설(2176억 원) ▲진흥기업(1846억 원) ▲동원개발(1844억 원) ▲계룡건설산업(1815억 원) ▲신세계건설(1756억 원) ▲서한(1269억 원) ▲서희건설(1021억 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작년 기준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건설(11조 9784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대우건설(9조 3189억 원), 3위 GS건설(8조 6137억 원), 4위 DL이앤씨(5조 2756억 원), 5위 HDC현대산업개발(3조 2835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코오롱글로벌(2조 5411억 원) ▲태영건설(2조 5183억 원) ▲계룡건설산업(2조 523억 원) 금호건설(2조 416억 원) ▲DL건설(1조 9624억 원) ▲KCC건설(1조 8930억 원) ▲HJ중공업(1조 7873억 원) ▲SGC이테크건설(1조 5229억 원) ▲신세계건설(1조 4323억 원) ▲한전KPS(1조 4259억 원) ▲서희건설(1조 4077억 원) ▲HL D&I(1조 3794억 원) ▲동부건설(1조 3001억 원) ▲한신공영(1조 1905억 원) ▲한신공영(1조 1905억 원) ▲세보엠이씨(1조 31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자료=건설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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