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잇단 '청년 AI인재 육성' 행보···'LG테크콘퍼런스' 이어 'LG AI 해커톤·에이머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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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잇단 '청년 AI인재 육성' 행보···'LG테크콘퍼런스' 이어 'LG AI 해커톤·에이머스' 개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3.26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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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AI 해커톤 25~26일 개최…수상자 대상 상금에 입사 지원 시 특전
..."AI 시대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대표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자리매김"
- 구광모 대표, 16일 LG테크 참석 "LG 꿈 실현에 ‘사람과 인재’가 소중"
...LG AI연구원 AI 휴먼 '틸다' 소개로 등장, 틸다가 그린 꿈·미래·사람 이야기

구광모 LG 대표가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을 낙점하고 청년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는 최근 석·박사 과정 이공계 R&D(연구개발) 인재 400여 명을 초청한 ‘LG테크콘퍼런스’ 개최에 이어 대학생 대상 'LG AI 해커톤' 행사도 열었다. 

26일 LG에 따르면 LG는 25~26일 1박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495개 팀, 898명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3개 팀 104명의 청년들이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했다. 

LG는 지난 2020년부터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AI 기술로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인 LG AI 해커톤을 매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26일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AI 해커톤' 본선에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3개 팀 104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LG는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LG 에이머스(Aimers)’와 'LG AI 해커톤'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LG 에이머스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LG AI 해커톤의 주제는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었다. LG는 온·오프라인 예선 모두 LG 스마트팩토리에서 나온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이 이론에 이어 실무 역량을 쌓으면서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되도록 설계한 것.

LG는 오는 4월 초 최종 수상팀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에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최종 수상팀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장학금 및 상금 총 6000여만원을 수여한다.

LG 관계자는 "LG 에이머스는 이론과 함께 해커톤을 통한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라며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AI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용박람회에선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상담 서비스뿐 아니라 향후 채용에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pool) 등록 기회도 주어졌다. 

앞서, LG는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 이공계 R&D 인재 400여 명을 초청해 ‘LG테크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그룹 차원에서 열린 행사다.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테크콘퍼런스에서 구광모 LG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 주요 계열사는 AI는 물론 빅데이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등 총 26개 기술 분야 테크 세션을 마련하는 한편 채용설명회도 열었다. 

구광모 대표는 이날 LG AI연구원의 AI 휴먼 '틸다' 소개로 등장, 틸다가 꿈·미래·사람을 키워드로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구광모 대표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혁신’,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과 인재’가 소중하며, 이는 75년이 넘는 LG의 역사 속에 간직해 온 원칙"이라며 "여러분이 꾸는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한다. 꿈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더 큰 열매로 맺어지길 항상 응원하며 그 여정에 LG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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