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상륙 하루 만에 100만건 돌파...타 카드사 진출 가속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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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상륙 하루 만에 100만건 돌파...타 카드사 진출 가속화될까?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3.2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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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개시 하루 만에 100만건 돌파
애플페이 흥행으로 타 카드사 진출 가속화 기대
애플페이. [사진=애플]
애플페이. [사진=애플]

애플페이가 국내 결제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가입 100만건을 돌파했다. 애플페이 흥행이 서비스 첫날부터 감지되자 현대카드를 제외한 타 카드사 진출이 가속화되는거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국내 상륙 하루 만에 큰 인기를 끌고있다"면서 "애플페이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제휴 카드사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한지 하루 만에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금일 개인 SNS를 통해 "2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애플페이 토큰 발행이 100만건을 넘었다"면서 "애플측이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애플페이 토큰이란 신용카드를 애플페이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를 뜻한다.

따라서 애플페이 고객이 1개 카드 정보를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2개의 기기에 등록했다면 애플페이 토큰이 각각 1개 발행된다.

이번 애플페이 흥행으로 카드사들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가 서비스 개시 첫날 100만건을 넘어섰고, 이용자들 호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계 뿐만 아니라 백화점·마트·편의점 등 유통 채널도 앞다퉈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렇듯 애플페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자 카드사들은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는 애플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지 고민하면서도 수수료 부담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와 달리 제휴 카드사로부터 결재액의 0.15%의 수수료를 받는다. 

한편 정 부회장은 전날 애플페이 등록 신청자가 몰리면서 발생한 토큰 발행 지연 문제와 관련해 비자사의 등록지연 문제도 언급하면서 "해결 중"이라고 전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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