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주 평범하지만, 대단히 위대한 일이 가능해졌다"...'애플페이' 한국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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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주 평범하지만, 대단히 위대한 일이 가능해졌다"...'애플페이' 한국 공식 출시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3.2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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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현대카드가 국내 카드사 가운데 처음으로 Apple Pay를 선보인 가운데 오전 동안 17만명이 등록하는 등 돌풍이 거세다. 

21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애플페이 한국 론칭 기념 스페셜 이벤트에서 "시작일인 오늘 오전 벌써 17만 명이 애플페이 등록을 마쳤다"며, "애플페이만의 경사뿐 아니라 한국 결제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아이폰 유저라면 모두가 기다렸을 날"이라며 "한국에서도 한강변을 산책하다가 애플워치로 물을 사 마시는 아주 평범하지만, 대단히 위대한 일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하며 애플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생태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어, "애플페이 도입으로 EMV(유료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승인 방식) 기반 NFC가 국내 보급되게 됐다"며, "오늘은 애플페이 출범을 축하하는 날이지만 EMV 승인 방식이 한국에 처음 들어온 날이기도 하다, EMV 덕분에 다양한 페이먼트 생태계가 발달할 것이고 사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에게도 영감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부회장은 외국의 경우 NFC 단말기 보급이 상당히 진척돼있으나 국내의 경우 보급이 안 되는지 답답하다며 한국 페이먼트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날이라고 강조했다.

애플페이.[사진=애플]

한편 오늘 행사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함께 던킨 올비 애플페이 인터내셔널 총괄, 현대카드 및 애플 관계자가 참석했다.

던킨 올비 애플페이 총괄은 "애플페이의 목표는 쉽고 안전한 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애플페이 사용자는 전 세계 70여 개 이상 국가와 약 만여 개 은행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고객이 무엇을, 어디에서, 얼마나 결제했는지 알 수 없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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