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보이는 TM 서비스로 완전판매에 나서...“더 편리하고 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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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보이는 TM 서비스로 완전판매에 나서...“더 편리하고 안전해”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3.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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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TM 서비스 개시...고객, 모집인 편의성 제고
보험용어사전 서비스 등 탑재...“완전 판매율 높일 것”
메리츠화재가 올해 5월 누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올해 5월 누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보이는 텔레마케팅(TM·통신판매)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고객과 모집인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TM 판매 완전 판매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메리츠화재가 보이는 텔레마케팅 보험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TM 모집인이 단순 상품안내를 제외한 중요사항 설명과 청약 절차를 모바일 웹(Web)을 통해 진행하는 서비스다.

앞서 회사는 12월 보이는 TM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신규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회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과 모집인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완전 판매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전보다 절차가 간단해졌다. 기존 TM은 모집인이 음성통화로 표준상품 설명 대본을 낭독하고 전 과정을 음성으로 녹음해야 했다. 여러 부가서비스도 추가로 탑재했다.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험용어에 관한 설명을 제공하는 ‘보험용어사전’과 ‘원하는 시간대 상담예약’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완전 판매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개발한 화면공유(미러링) 기술을 적용한 표와 이미지를 활용하고, 고객 화면을 모집인이 형광펜으로 짚어주면서 꼼꼼히 보험 설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상반기 기준 메리츠화재 TM 불완전판매 비율은 총 신계약 7만8926건 중 0.02%(19건)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상해 5만2996건 중 0.03%(15건), 운전자 1만5146건 중 0.01%(1건), 질병 9178건 중 0.03%(3건) 이다.

지난 10월 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를 받은 바 있다. 2018년 11월부터 2020년 6월 기간 중 전화를 이용한 통신판매(TM)로 6종의 치매 보험을 판매하면서 706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금 지급 제한 사유 등을 설명하지 않았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비대면 환경에서 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이는 TM 출시로 고객 편의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안전성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사전 시범운영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고객과 모집인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며 “고객이 허용한 웹페이지만 모집인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보안돼있어 비대면 환경에서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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