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컨콜] “대규모 언어 모델 AI 확장, 고용량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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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컨콜] “대규모 언어 모델 AI 확장, 고용량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1.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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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128GB 이상 고용량 D램 수요 증가세 적극 대응
삼성전자의 AI 탑재 메모리 제품 'HBM-PIM'.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AI 탑재 메모리 제품 'HBM-PIM'.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반등할 중요한 기회로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고도화를 지목했다.

31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김재준 부사장은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 요소라고 기대한다”라며, “특히, 이런 서비스 출시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 상용화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에 기반한 이런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서는 대량연산이 가능한 고성능 프로세서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고용량 메모리의 조합이 필수”라며, “이에 대규모 언어 모델 AI 기반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하드웨어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삼성은 고대역 메모리(HBM), 128GB 이상의 서버용 고용량 D램 등 수요 증가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준 부사장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액셀러레이터에 직접 데이터를 제공하는 고성능 HBM과 AI 학습 데이터 처리를 위해서 이를 지원하는 CPU의 양, 128GB 이상 고용량 서버 D램의 장기적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시장이 요구하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개발을 통해 AI 서비스 관련 수요 증가세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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