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연초부터 가격경쟁력 대폭 강화···車·건강·종신보험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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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연초부터 가격경쟁력 대폭 강화···車·건강·종신보험 등 다양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1.05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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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손보, 배달플랫폼 車보험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
- NH농협손보, 고항사랑기부제 연계 할인상품 제공
- AIA생명, 바이탈리티 등급에 따라 종신보험 특약 보험료의 최대 20% 적립
[제공=NH농협손해보험, AIA생명]

 

연초부터 보험사들이 상품종류를 가리지 않고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보험료 할인상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5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가격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배경에는 향후 손해율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내부 분석이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계를 바탕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이나 기존 가격으로 보장을 강화하는 등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보험사들의 노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let:way 배달플랫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올해부터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했다고 5일 밝혔다. 

'let:way 배달플랫폼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4월 롯데손해보험과 쿠팡이츠 양사가 이륜차와 승용차 배달파트너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간제 보험상품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실제 배달업무를 진행한 시간에만 ‘1분 단위’로 보험료를 산정해 차별화했다. 이에 더해 ‘대인Ⅰ 지원특약’도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어 배달파트너의 폭넓은 선택권까지 보장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번 보험료 인하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의 보험료 부담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이륜차용 플랜의 경우 기존 대비 14.1% 보험료가 낮아지고, 승용차용 플랜 역시 기존 대비 4.5% 보험료가 줄어든다.

앞서 양사는 배달파트너의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배달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향후에도 ‘1분 단위 보험료 산정’과 ‘업계 최저수준 보험료’와 같이 배달파트너가 안심하고 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양사가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자사의 보험 상품 2종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보험료 할인 제도'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농협손보에서 판매중인 ‘NH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과 ‘NH가성비굿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만 표시해도 보험료의 1% 할인, 실제 기부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2% 추가 할인을 제공해 고객은 총 3%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손해보험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보험료 할인 제도를 운영하는 ‘NH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과 ‘NH가성비굿건강보험’은 자사의 대표상품으로 고객 니즈와 사회 이슈사항에 따라 지속적인 개정을 통해 상해, 질병, 비용손해 등 200여 개의 담보를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이다.

농협손보의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 외 고향 등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제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연간 5백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 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30%상당의 답례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AIA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무)AIA 바이탈리티 평생 안심+유니버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사망위험을 보장해 주는 종신보험으로, 주 보장 내용인 사망보험금 이외에도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우선, 이 상품은 헬스케어와 보험을 결합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다. 고객이 AIA 바이탈리티 특약에 가입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가입자는 선 할인된 특약 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납입보험료로 적립할 수 있다. 특히 AIA 바이탈리티 등급에 따라 특약 보험료의 최대 20%까지 적립 가능하다.

또한 상품에 탑재된 ▲보험료 중도인출 ▲보험료 추가납입 ▲보험료 납입중지와 같은 유니버셜 기능을 통해, 가입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노후 대비를 위한 다양한 옵션과 함께 꼼꼼한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AIA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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